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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 일찍 잠이든 덕분에 아침 일찍 전시회를 보러 가야 했던 일요일은 제시간에 일어날 수 있었다.토요일과 마찬가지로 일어나자마자 얼른 씻고 다시 서울역으로 고고=33우리가 보러 간 전시는 우연히 웨스 앤더슨 2 전시회.친구가 보고 왔는데 여행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강력 추천해 줘서 함께 보러 가게 되었다.인기 있는 전시회라 사람이 많을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오픈시간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생각보단 사람이 적었다.친구의 설명대로 여행, 모험을 콘셉트로 한 사진 전시회였고, 전시된 사진과 함께 여행, 모험과 관련된 명언들도 적혀 있어서 일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해 준 전시회였다.이렇게 원하는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코너가 있어 고민하게 만들었고,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사진들로 당장 배낭을 ..

작년 12월 말 잃어버린 크리스마스를 찾아 서울을 다녀온 후 올해 처음으로 방문하는 서울 나들이를 기억하기 위해 쓰는 사진일기.평소와는 다르게 조금은 급하게 결정되었던 이번 서울 나들이의 명분은 바로 공연관람.원래는 당일치기로 보고 내려올 예정이었는데, 운 좋게 좋은 자리의 표를 추가로 구하게 되어 급하게 서울 사는 친구에게 재워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래서 바로 다음날인 금요일 퇴근 후 오랜만에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출발했다. =33그날도 역시나 저녁을 못 먹고 올라온 나를 위해 친구가 차려준 저녁메뉴.매번 인스타 사진으로만 만나봤던 파스타 친구들인데, 직접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내가 집에서 만들면 저런 맛이 안나던데... 쉽게 툭툭 만드는데도 맛있다니... 내 친구는 요리에 재능이 있는 게 분명하다..

주소 :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185 창경궁방문일자 : 2025.03.15. (토)꽃이 피기 시작하는 봄이 오면 이상하게 고궁으로 놀러 가고 싶어지는 나란 사람.아쉽게도 이번 서울 방문에는 3시 공연관람이라는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낮에 고궁산책을 할 시간을 못 낼 것 같았다. 대신 창경궁에서 야간개장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인☆그램에서 보고 야간 산책을 하기로 결정!창경궁 물빛연화가 7시부터 시작한다는 정보를 봤기 때문에 보허자 관람 후(5시) 남산 구경을 하고 내려와(6시) 지하철을 타고 혜화역에서 내려서 창경궁 앞까지 걸어오니 저녁 7시 10분이었다. 이미 창경궁 앞에는 입장권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고, 일단 우리도 매표소 앞에 줄을 섰다. 그런데 홍화문 옆에 안내문구를 보니 교통..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11길 30 102호방문일자 : 2024. 12. 29.잃어버린 크리스마스를 찾기 위해 방문했던 서울에서의 마지막 일정.서울 용산역 아이파크몰에 예쁜 회전목마가 설치되어 있다고 해서 용산역을 방문했다가 기차시간까지 시간이 남아서 용산역 근처에서 커피를 마시기로 결정!친구가 맛있는 에스프레소바를 소개해준다고 해서 골목을 따라 이동했는데,가게가 여기가 맞나? 하고 잠시 멈췄더니 문이 열리면서 주문하시겠냐고 물어봐 주셨다 ㅋㅋㅋ가게 내부가 좁아서 안에서 마시기는 힘들 것 같아 밖에서 마실지 다른 곳을 갈지 고민하고 있는데, 마침 카페 안 손님들이 나가시길래 그대로 입장 ㅎㅎ2명씩 앉는다고 하면 최대 3팀까지는 앉을 수 있을 것 같지만 2팀까지만 앉을 것 같은 삼각형 모양의 가게였다..

주소 :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45방문일자 : 2024. 12. 28.잃어버린 크리스마스를 찾기 위해 방문했던 서울.여의도 아니면 명동을 찾았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의 행선지는 핫한 카페들이 많다는 성수.크리스마스트리들을 만나기 전 우선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움직이자고 하며,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여기 줄 선대!'라는 말만 들었던 소문난 성수 감자탕 매장이었다.지나갈 때마다 사람들이 줄 서있는 모습만 봐서 이번에도 사람들 많으면 다른 가게를 찾아가기로 하고 방문했는데, 운 좋게 줄도 안 서있고, 우리가 앉을자리도 딱 남아있었다.뚝배기로도 많이들 드시던데, 우리는 가게 이름에 맞게 감자탕(소)을 주문했다.주문하니 바로 준비된 음식들.가스버너가 아니라 테이블에 저렇게 패드(?)를 깔고 인덕션처럼 강도를 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