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이불 밖은 위험해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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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풍산태사로 1913-40방문일자 : 2025년 7월 17일 목요일영주 출장을 위해 빗길을 뚫고 고속도로를 달렸던 7월의 어느 목요일.비가 오면 국도보다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라는 아빠의 조언을 새겨듣고 내비게이션이 추천하는 경로 대신 고속도로를 이용했다.하지만 나 같은 운전 초보에게는 비 오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도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 눈에 보이는 휴게소마다 들러서 쉬어 가곤 했는데, 영주에 도착하기 전 마지막 휴게소가 바로 이 안동 휴게소였다. 안동이라는 이름에 맞게 안동휴게소에 입장하는 출입구 옆에는 하회탈 그림이 세워져 있었다.(자세히 보니 이 하회탈... 작은 하회탈들이 모여 만든 그림이었다.)마지막 휴게소에 들른 김에 점심 식사를 해결하려 식당에 들어왔는데, 중앙고..

주소 : 서울 종로구 효자로13길 45방문일자 : 2025.06.13.청와대 관람 후 더위를 피하기 위해 잠시 들렀던 청와대 사랑채.작년 관람때와는 다르게 2층에서 열리는 전시가 있다고 해서 2층으로 올라가 봤다. 조선 왕실 밤잔치의 풍광을 모티브로 한 는 사랑채의 서정성과 어우러지는 점진적 빛을 통해, 오는 이를 따스히 맞는 미디어아트 실감 체험 전시이다.예로부터 선조들은 사랑채에서 마음을 정화하고, 오는 이를 반색하곤했다.관람자는 아른한 빛을 따라 걸음걸음을 옮기며, 반딧불이 일렁이는 사랑채 앞뜰의 평화로움을, 오늘날 미디어아트로 재구성된 사랑채 밤잔치에서의 설렘을 맞게 된다.서로를 연결하는 반딧불의 빛, 밤잔치를 밝히는 '조선 왕실등' 연화의 빛을 통해, 오늘날 오는 이를 반가이 맞고 모두의 새로운..

서울 나들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야 했던 6월의 어느 날.원래대로라면 서울부터 집까지 직행열차를 타고 갔겠지만, 이 날따라 대전(성심당)에 잠시 들리고 싶어서 서울 -> 대전 -> 집이라는 번거로운 루트를 선택했다.생각보다 성공적이었던 성심당 쇼핑을 끝내고, 열차를 타기 위해 대전역으로 돌아왔더니 대합실에 꿈돌이가 가득한 관광안내소가 눈에 들어왔다.사실 꿈돌이보다 입구에 쌓여있는 꿈돌이 라면이 눈에 들어왔다 ㅎㅎㅎ참고로 라면 가격은 하나에 1,500원. 맛은 꿈순이가 선택한 해물짬뽕맛과 꿈돌이가 선택한 쇠고기맛 두 가지였다.해물짬뽕은 해물짬뽕처럼 붉은색이었는데, 쇠고기맛은 왜 초록색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포장지만 봤을 때는 해물짬뽕맛이 더 끌려서 해물짬뽕맛만 살 까 했는데, 대전에서만 판매한다는 얘기도..

주소 : 충북 옥천군 동이면 금강로 596방문일자 : 2025년 6월 18일 수요일충청도 출장이 있었던 6월의 어느 날.점심을 먹고 출발하기엔 시간이 맞지 않아 밖에서 밥을 먹어야 했던 수요일이었다.대중교통으로 갔다면 우선 목적지에 도착해서 밥을 먹었을 텐데, 자차로 이동하다 보니 맛집 정보를 찾으며 이동할 수도 없고, 주차여부 등을 따져봐야 해서 일단 접근성이 좋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김천 휴게소, 추풍령 휴게소를 지나 점심 식사를 위해 선택한 휴게소는 바로 시원한 강이 흐르는 뷰가 좋은 금강 휴게소!도리 뱅뱅(?) 같은 신기한 메뉴들도 있었지만 나는 혼자고, 2층으로 올라가기 귀찮았기 때문에 우선 1층 키오스크를 기웃거려 봤다.돈가스, 우동, 닭개장 같은 메뉴들도 많았지만, 이..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6길 7-1 1층 중앙감속기방문일자 : 2025. 05. 17. (토) 13시 30분 (예약링크)문도픽사 전시회를 위해 서울숲에 방문하기로 했던 나와 친구들.핫한 만큼 줄 서는 곳이 많은 성수역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어차피 어딜 가도 줄을 서야 한다면 제대로 유명한 곳을 가보자고 했고, 최현석 셰프의 식당인 중앙감속기로 결정이 되었다.사실 처음 식당 이름을 들었을 때는 식당인 줄 몰라서 어디 전시를 보러 가자고 하는 줄 알았... 다 ㅋㅋㅋ그런데 나만 몰랐던 식당이어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문하기 힘든 곳이라고 했다.그래서 중앙감속기 얘기가 나오자마자 방문시간까지 정해서 예약을 미리 해두었는데, 예상보다 문도 픽사 관람이 빨리 끝나 시간이 비어버렸다. 하지만 예약시간 변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