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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금강휴게소 이남장 설렁탕 본문
주소 : 충북 옥천군 동이면 금강로 596
방문일자 : 2025년 6월 18일 수요일
충청도 출장이 있었던 6월의 어느 날.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엔 시간이 맞지 않아 밖에서 밥을 먹어야 했던 수요일이었다.
대중교통으로 갔다면 우선 목적지에 도착해서 밥을 먹었을 텐데, 자차로 이동하다 보니 맛집 정보를 찾으며 이동할 수도 없고, 주차여부 등을 따져봐야 해서 일단 접근성이 좋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김천 휴게소, 추풍령 휴게소를 지나 점심 식사를 위해 선택한 휴게소는 바로 시원한 강이 흐르는 뷰가 좋은 금강 휴게소!
도리 뱅뱅(?) 같은 신기한 메뉴들도 있었지만 나는 혼자고, 2층으로 올라가기 귀찮았기 때문에 우선 1층 키오스크를 기웃거려 봤다.
돈가스, 우동, 닭개장 같은 메뉴들도 많았지만, 이 날의 내 눈길을 잡은 건 바로 설렁탕.
덕분에 2층까지 올라가지 않고도, 점심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주문 후 자리를 잡으려고 돌아서니 생각보다 빈자리가 많았다.(도착시간 11시 20분 정도)
자리는 당연히 뷰가 좋은 창가지! 하며 창가자리를 잡고 앉으니 금방 띵똥! 하고 메뉴가 나왔다는 알람 울렸다.
조금은 묵직했던 설렁탕 한 쟁반을 받아 들고 자리로 돌아오니 금강을 보며 먹을 수 있는 야외자리가 눈에 보였다.
하지만... 너무 더워서 야외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먹은 이남장 설렁탕의 메뉴구성은 생각보다 간단했는데,
파가 듬뿍 올라간 설렁탕과 공깃밥, 그리고 설렁탕과 함께 먹을 깍두기, 김치 그리고 간을 맞출 소금, 후추가 함께 나왔다.
설렁탕에는 부들부들 연하면서도 적당한 두께로 썰린 고기와 소면이 들어가 있었다.
간을 맞추기 전에 국물을 한 입 먹어보니 따로 소금이나 후추를 넣지 않아도 될 만큼 맛이 구수했다.
김치나 깍두기도 딱 맞게 시어서 국물과 함께 먹기 좋았다.
휴게소여서 그런지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었지만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 좋았고, 다음에 금강휴게소를 방문한다면 또 사 먹을 의사가 있을 만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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