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지니라이프/Jinny Day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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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 일찍 잠이든 덕분에 아침 일찍 전시회를 보러 가야 했던 일요일은 제시간에 일어날 수 있었다.토요일과 마찬가지로 일어나자마자 얼른 씻고 다시 서울역으로 고고=33우리가 보러 간 전시는 우연히 웨스 앤더슨 2 전시회.친구가 보고 왔는데 여행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강력 추천해 줘서 함께 보러 가게 되었다.인기 있는 전시회라 사람이 많을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오픈시간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생각보단 사람이 적었다.친구의 설명대로 여행, 모험을 콘셉트로 한 사진 전시회였고, 전시된 사진과 함께 여행, 모험과 관련된 명언들도 적혀 있어서 일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해 준 전시회였다.이렇게 원하는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코너가 있어 고민하게 만들었고,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사진들로 당장 배낭을 ..

작년 12월 말 잃어버린 크리스마스를 찾아 서울을 다녀온 후 올해 처음으로 방문하는 서울 나들이를 기억하기 위해 쓰는 사진일기.평소와는 다르게 조금은 급하게 결정되었던 이번 서울 나들이의 명분은 바로 공연관람.원래는 당일치기로 보고 내려올 예정이었는데, 운 좋게 좋은 자리의 표를 추가로 구하게 되어 급하게 서울 사는 친구에게 재워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래서 바로 다음날인 금요일 퇴근 후 오랜만에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출발했다. =33그날도 역시나 저녁을 못 먹고 올라온 나를 위해 친구가 차려준 저녁메뉴.매번 인스타 사진으로만 만나봤던 파스타 친구들인데, 직접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내가 집에서 만들면 저런 맛이 안나던데... 쉽게 툭툭 만드는데도 맛있다니... 내 친구는 요리에 재능이 있는 게 분명하다..

2024년 1월 [경험]god 데뷔 25주년 기념 (서울) 여행으로 시작된 2024년 1월.서울 나들이 이후로 보통의 일상을 보내다가,1월의 마지막을 스키장에서 보내게 되었다.처음 가본 스키장에서 고생을 많이 했지만,그만큼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다.2024년 2월 [호화]2024년의 2월은 호화로운 경험을 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난해 서울 불꽃축제에서 참가했었던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연락을 받아,인스파이어 리조트를 방문했었다.덕분에 주말 내내 멋진 리조트 구경도 하고, 호화스러운 식사도 할 수 있었다.2024년 3월 [행복]올해 3월은 내 최애의 단독 팬미팅이 있었던 달이었다.당일치기로 서울 2회 차 공연을 모두 보고 왔는데,저 날의 기억으로 한 달을 기분 좋게 지낼 만큼 ..

오늘은 임영웅 님의 콘서트 티켓팅 날. 사실 올해 티켓팅 운(특히, 야구)이 좋지 않아서 큰 기대 없이 7시 50분에 인터파크 어플로 접속을 했다.어플에 들어가자마자 나를 반겨주는 임영웅 님의 콘서트 배너 ㅎㅎ 12월 17일부터 1월 4일까지라고 적혀있지만, 실제 공연은 12월 27일, 28일, 29일 그리고 그다음 주인 1월 2일, 3일, 4일 이렇게 6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고 한다.콘서트 예매창에서 대기할 때는 예매시작 시간까지 카운트다운을 하고 있었는데, 긴장돼서 캡처를 못했다. 그래도 조금 더 빠르게 접속하기 위해 와이파이 대신 데이터로 접속했고, 예매하기 버튼이 보이자마자 누른 후 대기번호가 나올 때까지 대기했더니....무려.... 대기번호 35,000번대가 눈앞에 보였다! 지난번엔... ..

일상생활을 기록해 보자 하고 시작했던 블로그에서 일기라는 이름을 달고 여기저기 카테고리로 분산되는 맛집, 공연후기들을 써오다가 처음으로 나의 하루를 기록하는 카테고리를 만들었다.전에도 어디 글에다가 쓴 적이 있지만 나는 집에서 쉴 때 에너지가 충전되는 대문자 I형이다.그렇다고 밖에서 노는 게 싫은 건 아니다. 밖에서 노는 건 재밌고 좋지만 그만큼 내 체력을 쏟아부어야 하기 때문에 충전이 필요한 휴대폰처럼 집에서 가만히 누워서 티비만 보면서 쉬어줘야 또 나가 놀 수 있는 체력이 충전이 된다는 얘기다. 그런데 최근 여러 가지 이유들로 운동을 가지 못해서 체력이 줄어들어서인지, 아니면 무리했던 일정 때문들인지 주말 저녁부터 목에 멍울이 잡혔다. 림프절이 부었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특별히 아프진 않았었는데, 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