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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놀이공원 같은 카페 포레스트아웃팅스 송도점 본문

이불 밖은 위험해/맛집

[인천] 놀이공원 같은 카페 포레스트아웃팅스 송도점

jinny9513 2023. 9. 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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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23년 9월 9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ㅇㅁㄷ지오디 공연이 열리는 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천을 방문해 봤다.

 

공연을 보기 위해 인천을 방문하긴 하지만 공연장만 방문하고 오기는 아쉬워서 친구가 꼭 가보고 싶었다고 점찍어놨다는 카페를 먼저 방문하기로 했다.

그 카페는 바로 포레스트 아웃팅스!

인기가 많은 카페라고 들어서 자리가 없을까 봐 아침 7시부터 준비해 (친구) 집을 나섰다.

오픈런은 힘들지 않을까? 하고 서울 신림에서 출발한 우리...

포레스트 아웃팅스 송도점에 오전 10시 15분에 도착했다 ㅋㅋㅋ

 

버스로 이동한 우리가 송도유원지 정류소에서 내려서 도보로 이동하니 엄청 큰 카페 건물이 보였다. 

저게 다 카페라고? 근데 저 밑에 저게 다 주차장이라고? 근데 이 옆에 야외주차장도 있다고?

하며 감탄에 감탄을 더하며 카페로 이동했다.

자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해도 될 듯 ( 내 빠방아 ㅠㅠ 다음에 함께 오자 ㅠㅠ)

그리고 차들이 다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주차장 입구가 아닌 경사로를 따라 이동해 카페입구를 이용해 달라는 안내문구도 있었다ㅎㅎ(빠방아 진짜 다음엔 같이 와야 해)

카페 안으로 들어가니 친구가 왜 여길 오고 싶어 했는지를 한 번에 납득할 수 있었다.

푸릇푸릇 수목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실내정원과 아마도(?) 계절에 따라 바뀌는 거 같은 열기구 장식이 카페 가운데 위치하니 꼭 놀이공원(놋네눨느)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저 열기구가 정면에 보이는 위치에 계단식으로 좌식 테이블이 있어 멍 때리며 음료를 먹기도 좋았고

계단에 서서 사진을 찍으니 1층부터 건물 전체가 찍혀 사진이 시원하고 화사하게 잘 나왔다.

우리가 방문했을 땐 줄 서서 찍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이 카페의 최고 포토존은 저 열기구 정면 계단이 아닐까 싶음ㅎㅎ

좌식테이블이 아니더라도 층마다 자리마다 테이블과 의자 콘셉트가 달라서 기분에 따라 골라 앉을 수 있고(자리가 비어있을 때) 이렇게 다인원이어도 이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서 더 좋아 보였다. 

친척모임 같은 게 있으면 이런 테이블 이용하면 딱 좋을 듯 ㅋㅋㅋ

사진만 찍고 있을 순 없으니 우선 자리를 잡고 음료와 함께 먹을 빵을 고르기 위해 1층으로 이동했는데...

빵이 너무 예뻤다.

그리고 식사빵부터 디저트까지 종류도 다양해서 여러 명이 와서 여러 개를 나눠먹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와 나는 두 명이라 힘들게 빵을 2개 골라서 음료를 주문하러 감. 

사실 가격은 저렴한 편이 아니지만 카페 인테리어를 보면 좀 납득할 수 있는 정도의 가격이었다.

그리고 빵과 음료 외에도 브런치나 피자 같은 음식들도 팔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ㅎㅎ

(샐러드나 피자 시켜 먹는 사람 많이 봄)

주문하는 곳도 음료 픽업하는 곳도 넓어서 마음에 듦

우리가 주문한 건 망고 페스츄리와 슈파이 그리고 아침이니 마셔야 하는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 ㅎㅎ

둘 다 크림이 너무 느끼하지도 않았고 바삭바삭 한 슈와 페스츄리식감도 살아있어서 아침으로 먹어도 부담 없이 좋았다.

달달한 맛의 망고는 덤 ㅎㅎ

아메리카노도 산미 없이 내가 좋아하는 맛이라 만족만족 대만족!

일단 빵과 아아를 먹고 나니 기운이 좀 살아나서 다시 한번 더 카페를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열기구가 있는 카페 중앙이 아니더라도 2층에 실내정원이 더 있어서 꼭 중앙자리가 아니더라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광이긴 했지만 잘 찍으면 제주도 온 것 같은 느낌의 사진도 찍을 수 있었음 ㅋㅋㅋ

3층에서 보이는 뷰.

샹들리에가 정면이어서 좋긴 했지만 뭔가 열기구가 보이는 게 더 예쁜 것 같았다.

(사람들이 지나가면 통로가 흔들리는 느낌이 들어서 쓰는 말은 아니다.)

요건 1층에서 보는 뷰.

저 구름다리 의외로 포토스폿이었다.

나무들이 키가 커서 그런지 카페가 아니라 정말 수목원에서 사진 찍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음.

 

주말아침이라 그런지 가족단위로 방문한 손님들이 많았는데,

그 모습들을 보니 나도 부모님 모시고 오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드는 카페였다.

애기들도 물론 좋아하지만, 우리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도 좋아하실 만한 콘셉트이라 밖에 더우면 시원한 카페에서 음료나 식사하면서 예쁜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드리면 너무 좋아하실 것 같음 ㅎㅎㅎ

 

단.. 우리가 카페를 나섰던 12시쯤부터 많이들 들어오셨다. 좋은 자리를 골라 앉고 싶다면 그 이전에 방문하시길 추천.. 

 

집이 인천이랑 멀어서 자주 오지는 못하겠지만 나중에 인천을 방문하게 된다면 또 방문할 예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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