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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전 충남대병원 인근 베이글 맛집 굿베이글 본문
불타는 트롯맨 콘서트를 위해 대전을 방문했던 날.
아무래도 저녁공연을 보고 집으로 오기엔 시간이 너무 빠듯할 것 같아서 대전에 있는 동생집에서 자고 가기로 했었다.
아침에 일어나 집에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동생이 혼자 분주하게 뭔갈 준비해 주길래 뭐 하냐고 물어보니,
집에 가는 누나 손에 들려 보낼 빵들을 정리하고 있다고 했다.
대전을 상징하는 성심당의 빵들인가? 하고 기대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렸었다.
성심당의 빵 반, 그리고 집 근처에 베이글 맛집이 생겼다며 누나가 준비하는 사이 오픈런으로 사 온 베이글 반이었다.
지난번 코끼리 베이글에서 먹었던 베이글이 맛있다고 노래를 불렀더니 그걸 기억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여하튼 굿 베이글에서 사 온 베이글 한 상자는 냉동실에 넣어놓고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면 된다고 조언을 해 주었고, 잠봉뵈르는 본인이 먹어보니 너무너무 맛있었다며 꼭 집에 가서 바로 먹어보라고 추천을 해주었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열어본 잠봉뵈르!
뚜껑을 열어보니 베이글이 까꿍하고 입을 벌리고 있었다.
한눈에 봐도 잠봉뵈르가 많아 보였고, 버터는 다행히 너무 두껍지 않게 들어가 있었다.
반으로 자른 단면도 내 마음에 쏙 들었음.
무엇보다 더 만족이었던 건 베이글.
베이글 맛집이라는 소개답게 쫄깃쫄깃한 게 너무 맛있었다.
진짜 지금까지 먹어본 잠봉뵈르 샌드위치 중 최고였다는 동생말에 너무 공감이 되는 맛있었다.
그리고 잠봉뵈르가 아닌 일반 베이글도 쫄깃쫄깃 존맛탱!
요즘 주말아침 내 힐링을 담당하고 있다.
꿀팁이라면 전자레인지로 데우는 것보다는 토스트기가 더 나음.(에어프라이어가 더 좋은 거 같긴 하지만... 안 써서...)
자연해동해서 반으로 자른 다음 토스트기에 구워서 크림치즈 발라먹으면 겉바속촉의 베이글을 먹을 수 있음. ㅠㅠㅠㅠ
대전 거기서도 충남대 병원 인근으로 지나갈 일 있다면 꼭 한 번은 사서 드셔보시길 추천!
대전이 아닌 서울의 베이글 맛집은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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