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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구미역 인근 곱창전골 맛집 신상철 선산곱창 본문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우리 동네 맛집.
사실 다른 지역에서 친구들이 놀러 온다고 하면 소개해줄 수 있는 맛집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얼마 전 백*원님 유튜브를 보다 보니 구미에 생각보다 곱창전골집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그래서 소개하는 우리 동네 곱창전골 맛집
이름은 신상철 선산곱창.
사실 구미에서 선산곱창이라는 가게는 (체감상) 동네마다 하나씩은 있을 정도로 많은 것 같다.
다만, 선산곱창 앞에 붙은 이름들이 조금 다를 뿐.
세대나 동네에 따라 이 집이 맛있어! 저 집이 맛있어!라는 평가는 조금씩 다른 것 같지만 맛의 큰 차이는 없는 것 같기에 본인의 취향에 따라 경험에 따라 방문하면 될 듯.
나는 걸어서 방문할 수 있는 구미역 뒤에 위치한 신상철 선산곱창으로 고고 =33
신상철 선산곱창은 구미역뒤에 있는 본점과 인근에 새로 생긴 2호점 이렇게 두 군데가 있어서 웨이팅 있으면 서로의 매장으로 이동시키기도 한다.
(친구가 본점에 살얼음소주를 판다고 추천해 줬는데... 술찔이라 살얼음 소주는 시키지 못하고 매번 맥주만 마심 ㅎ...)
이 날은 운 좋게 본점에 자리가 있어서 테이블 정리가 되는대로 바로 착석하여 곱창전골 3인분 주문!
이 매장이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한 적이 있는지 매장 내 TV에서 계속 맛있는 녀석들 방송이 반복재생되고 있었다 ㅋㅋㅋ
주문하자 바로 등장한 곱창전골.
양념된 곱창과 야채들이 통으로 육수와 함께 나온다.
바로 센 불에 올려 끓여주다가 곱창도 야채도 조금 익으면 가위로 원하는 크기만큼 잘라주고,
곱창전골이 보글보글 끓으면 반찬으로 나온 김치를 원하는 만큼 잘라 간을 맞춘다.
보글보글 보글보글 맛 좋은 전골♬
소소한 팁이라고 하면 전골을 졸이면 졸일수록 더 맛이 나기 때문에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전골이 자작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함께 나오는 기름장이 참기름에 다진 마늘을 넣은 것 같은데 그것만으로도 존맛탱임. 곱창 찍어먹으면 아주 맛남.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전골이라 곱창만 먹으면 짜니까 대접밥도 주문.
넓은 그릇에 밥과 참기름 김가루가 올려져 있어 전골을 덜어서 비벼먹기에 딱 좋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덜어서 비벼먹기보다는 조금씩 덜어서 조금씩 비벼먹으면 점점 구수해지는 전골맛을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음.
그리고 여기서도 소소한 팁하나 소개하자면, 볶음밥을 주문해도 크게 구성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주문해서 미리 볶아둘 밥을 좀 덜어두고 비벼 먹으면 비빔밥+볶음밥 둘 다 즐길 수 있다.
(사실 배만 허락된다면 대접밥 먹고 볶음밥 시켜 먹는 게 베스트)
사실 이 날은 부모님과 함께 방문했는데, 부모님도 좋아하셨다.
사실 우리 부모님의 선상곱창픽은 다른 지점이긴 한데, 이 날 이후로 원픽 바뀌셨다 ㅋㅋ
매번 우리 동네는 맛집이 없어 ㅠㅠ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을 바꿔서 우리 동네에 이런 가게도 있어하고 소개해 보고 싶어서 쓰는 포스팅 끝(이라고 하기엔 솔직히 이 집 많이 유명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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