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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 밀키스 팝업스토어 구름하우스 방문기(feat. 파란나라를 보았니?) 본문
내 영혼의 음료 밀키스와 요즘 대세 시나모롤이 만난 밀키스 구름하우스가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오픈되었다.
운영기간은 5월 3일 수요일부터 5월 16일 화요일까지.
우리는 마지막 주말인 5월 13일 토요일 방문하였다.
성수동 서울숲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갤러리아 포레를 지나 성수동 카페거리로 나갈 수 있는 쪽문을 통해 성수동 카페거리로 넘어가니 바로 눈앞에 위치해 있었다.
파란 외벽이 먼저 눈에 들어왔고, 그리고 길게 늘어선 줄이 보였다 ㅎㅎㅎ
오픈시간 전이었다...
오픈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20시까지였다.
우리가 도착한 건 11시 10분이 조금 지난 시간...
너무 늦었나 고민과 후회를 하기도 전에 무섭게 우리 뒤로 늘어나는 줄을 보니, 그나마 우리는 일찍 온 편이었다 안심을 하며 일단 구름하우스의 오픈을 기다렸다.
오픈전엔 웨이팅 등록도 불가능하여 오픈시간까지는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
최대한 방해되지 않도록 골목 벽에 붙어 대기하다 보니 오픈시간이 되었다.
줄 서있을 때는 사람들에게 가려 잘 못 봤지만 입구 옆으로 예쁜 시나모롤 포토존들도 설치가 되어있었다.
일단 오픈을 하니 입장하는 사람과 웨이팅 하는 사람들이 금방 빠져 빠르게 이동했고,
직원분들이 웨이팅을 도와주고 계서 등록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웨이팅 등록해 보니 20번대의 번호를 받아 금방 들어갈 것 같아서 근처에서 대기.
콜라보답게 시나모롤이 다들 밀키스를 들고 있었다. 다시 봐도 귀여워 >_<
팝업스토어에 빠질 수 없는 SNS이벤트.
좋은 날씨에 좋은 색감의 팝업스토어에서 인증숏을 찍어 SNS에 올리면 헬륨풍선을 준다기에 바로 도전! 하려 했으나
포토존이 2개였다.
건물 밖에 있는 포토존과 건물 안 2층에 있는 그네 포토존 이렇게 2개..
하지만 2층이 좁아 올라갈 수 있는 인원수가 한정되어 있어 기다렸다가 올라가는 시스템이었다.
동선은 조금 비효율적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증 후 받은 풍선 ㅋㅋ 너무 귀여웠다. 이 친구 데리고 인증숏 찍으러 다니고 싶었으나
이미 건물 내부에 사람이 많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기가 힘들어 풍선을 이용한 인증숏을 찍기 힘들었다.
한정 이벤트이긴 했지만 차라리 풍선 이벤트 대신 군데군데 풍선을 배치해 두고 이용자들이 사진에 활용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름하우스에 입장하면 입구 쪽에 카페가 위치해 있다.
다른 메뉴와 달리 구름케이크만 쇼케이스 안 쪽에 있었다.
쇼케이스 안에는 없었던 다른 베이커리 메뉴들.
밀키스 제품들과 잘 어울려서 실제로 이런 카페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구름하우스의 메뉴판.
메뉴가 카페 매대 쪽이 아닌 입구 쪽 벽에 붙어있어 메뉴 어디 있지 하고 돌아보고 나서야 찾았다.
팝업스토어에 왔으니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보자 했으나 내부에 자리가 없어 보여 일단은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함.
거울과 조명 때문에 포토존인가 했는데 조명이 너무 파래서 사진 찍으니 전설의 고향 같았던... ㅎㅎ
이 포토존 옆에 있는 계단이 유일하게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이라 2층에 올라갈 사람들은 이 벽 앞에서 대기해야 한다.
드디어 올라가는 2층!
구름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나오는 구름 거울이 나름의 포토존이라 서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저 벽 촉감 아주 좋음.)
구름하우스 2층에 위치한 밀키스 전시실.
밀키스와 시나모롤의 콜라보 제품들이 귀엽게 전시되어 있었다.
콜라보 제품들은 2층 매대에서 구매하거나 SNS인증 이벤트 후 러키드로우를 통해 득템 할 기회가 있었다.
요건 솜사탕 존.
2층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이벤트라 바로 참여했는데 맨날 사 먹기만 했던 솜사탕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기회였다.
흰색/파란색 설탕을 선택하면 솜사탕 막대기를 주고 오른쪽으로 빠르게 돌돌돌 돌리라고 해주신다.
직원분이 선택한 설탕을 넣으면 그때부터 도롣로돌돌도로돌 돌려야 함 안 그럼 솜사탕 구름이 기계 안을 떠돌고 있음...
그렇게 돌돌돌 돌려 솜사탕을 만들면 솜사탕 위에 꽂을 장식도 흰색/파란색 고르게 해 준다. 대부분이 저 파란색을 골랐음.
일단 만들고 나니 너무 좋은데 들고 다니면 솜사탕이 녹고...
먹으면 혀가 새파래지고...
흰 솜사탕을 만들거나 체험 다 하고 마지막으로 솜사탕 만드는 것도 좋았을 듯..
구름하우스 내 마지막 체험.
밖에 해가 뜨거워 야외에서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었지만 쉽게 못 나갔고...
실내를 떠돌아다니다가 겨우 자리를 잡고 음료와 케이크를 주문했다.
음료도 너무 예쁘고 케이크도 너무 예뻤음.
하지만 구름하우스의 시그니쳐 메뉴답게 밀키스를 활용한 메뉴들이라... 달았음...
그래도 맛있게 먹고 마지막 SNS이벤트 참여를 위해 2층을 가려는데! 또 기다려서 2층 올라가야 함...
러키드로우만 하고 내려와야 하는 사람도 기다려야 했음.
차라리 러키드로우와 굿즈판매를 1층에서 하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그래도 예쁜 시나모롤 장바구니도 받았고, 귀여운 구름풍선도 받았고,
파란 나라 구름하우스에서 예쁜 것, 귀여운 것 많이 보고 힐링도 받았고,
나오면서 밀키스 제로도 받아서 너무 좋았던 팝업스토어였다.
이 날 밀키스 제로 처음 먹어봤는데 설탕이 없어서 그런가 끈적이는 것 없이 밀키스맛 그대로라 앞으로 밀키스 제로 자주 사 먹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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