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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에서 만난 라이언 홀리데이 인 부산 본문
좋아하는 것들을 가방에 가득 담아 모험을 시작한 라이언, 마침내 도착한 곳은 부산 해운대
모험을 테마로 꾸며진 카카오 프렌즈 콘텐츠 체험공간인 라이언 홀리데이 인 부산에 친구와 함께 다녀왔다.
오랜만에 부산에 가려니 정보력이 떨어져 어딜 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알게 되어 가격은 좀 있지만 사진 찍기 좋아하는 우리가 갈 곳이다! 하고 얼른 예약을 했었다.
위치는 해운대 바다 앞에 위치한 그랜드 조선호텔 앞 별관 입구부터 배 모양으로 꾸며져 있어 금방 찾을 수 있었다.
운영 시간은 1월~4월 : 11:00 - 20:00 , 5월~12월 : 10:00 - 22:00라고 한다.
낮에 갔으면 더 좋았겠지만 다른 일정들 때문에 우리는 오후 6시쯤 도착을 했다.
저녁시간대라 그런가 끝날 때가 다 되어간다고 생각해서 그런가 사람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오히려 더 좋았다 ^^
입구부터 최애 어피치와 최애 라이언이 반겨줘서 기분 좋았음 ㅎㅎ
들어가면 라이언과 춘식이가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아 주는데 저 라이언 빙글빙글 돌아간다!
근데 속도가 느려서 계속 안 봤으면 돌아가는 줄 모르고 어? 쟤 아까도 저기 보고 있었나? 했을지도 모른다.
저 공간 모두가 유로는 아니고, 체험공간만 유료다. 그래서 들어가면 카페도 체험해 볼 수 있고, 라이언 홀리데이 에서만 구할 수 있는 굿즈도 구매 가능하며, 곳곳에 설치된 프렌즈 모형들과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하지만 일정이 빡빡한 우리는 우선 체험관으로 향했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갔는데 현장에서도 예매가 가능한 모양이다.
우리는 키오스크가 아니라 안내 데스크에서 표를 받았던 것 같은데..
어차피 발권 키오스크가 안내데스크 앞에 위치해 있으니 모르면 도움받아서 발권하면 될 듯.
그리고 안내 데스크 옆에 물품 보관함이 있다.
무거운 짐은 없었지만 모든 짐을 다 넣어버린 뒤 가볍게 휴대폰만 쥐고, 체험하러 ㄱㄱ
ㅎㅎㅎ 핫했던 스트릿 우먼 파이터 버전 헤이 마마를 했을 뿐인데 ㅎㅎㅎ
약간 동전 노래방 같은 부스에 들어가면 원하는 곡을 선택하고 앞에는 라이언과 춘식이가 춤을 추면 따라추면 되는 댄스교실인데...
재미만 있으면 됐지 뭐 ^^
그런데 마지막 엔딩 포즈로 성적표 받는 줄 알았는데 파닥파닥 춤추는 모습으로 성적표를 주다니 조금 수치스러움 ㅋㅋㅋ
카톡으로 받을 수 있으니 끝까지 체험하길 추천!
패션쇼 체험 ㅎㅎㅎㅎ
의외로 각도 맞추기가 어려웠다.
기계 위쪽이 아닌 옆쪽에 카메라가 있었던 듯. 아마 어린이 친구들을 배려한 것이 아닐까 싶은데, 얼굴이 잘 들어가야 패션쇼가 가능하기 때문에 각도를 잘 맞춰 찍어야 한다.
사진이 찍히면 옆에 화면에 후드티를 입은 라이언(얼굴은 나)이 패션쇼를 하는데 후드티 색도 변경 가능함.
그런데 다음 사람이 생길 때까지 계속 내 얼굴이 워킹하고 있어서... 무서운데 웃겼음 ㅋㅋㅋㅋ 워킹 멈춰!
사실 이 체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4DX.
촌은 아니지만 대도시도 아닌 애매한 나의 도시. 4DX 상영관이 아직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저 날 4DX 처음 체험해 봄 ㅋㅋㅋ
그런데 아무래도 영화관처럼 상영을 해야 하다 보니,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다.
그래서 입장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 영화관 앞에 꾸며진 포토존에서 사진 찍고 놀았는데,
저 포토존에서 각도를 잘 맞추면 비틀스처럼 사진 찍기 가능해서 저 횡단보도만 왔다 갔다 왔다 갔다 10번 반복함 ㅋㅋㅋ
4DX 입장 전.
영상은 당연히 촬영 불가다. 영상에 따라 의자도 움직이고 물도 뿌려주고...
사실 저 체험관이 조명도 세고, 영상도 계속 틀어주는 형식이라 오래 있으니 좀 더웠는데,
물 뿌려주고 바람도 불어서 되게 시원했던 기억. 마음 같아선 5번 더 보고 싶었다.
영상 내용도 처음에 입장했을 때 보여준 영상에서 이어지는 내용 같은데 전체적인 체험관 분위기와도 이어지는 영상이라 전시회의 시작부터 끝까지 잘 구성되었다고 느끼게 해 주었다.
그리고 지금도 진행되는 행사인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저렇게 스탬프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각 체험존마다 스탬프가 배치되어 있어 순서대로 모든 스탬프를 찍고 굿즈 숍으로 가져가면 풍선을 증정해 주었다.
스탬프 때문이라도 전시장 모든 공간을 다닐 수밖에 없어서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했다.
이것이 선물로 받은 풍선.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
마지막으로 즐긴 카페테리아.
카페는 라이언 홀리데이 인 부산을 찾은 모든 사람들이 음료를 구매하여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다.
각 테마별로 영상들이 틀 여져서 바캉스, 클럽 이렇게 반복되었던 것 같은데 소리가 울리는 구조라 클럽 영상이 되게 잘 어울렸다.
음료를 구매하고 테이블 위에 붙여진 스티커 위에 올려두면 저렇게 음료 위로 카카오 프렌즈 친구들이 얼굴만 빼꼼 내밀어 준다. 너무 귀여운 카카오 친구들 때문에 음료를 먹기 되게 미안했지만.. 우리는 더웠다.
빠르게 원샷하고 다음 일정으로 고고!
다음에 간다고 하면 손풍기 정도는 더 챙겨서 가면 오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공간 일 것 같다.
사진을 찍는다든지, 춤을 춘다든지 등등 소통하는 느낌이 들어 어른인 나도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한번 해 봤으니 다른 콘셉트로 다른 도시에 이런 전시가 생기면 또 가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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