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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Do IT
때는 2022년 10월 7일. 한 번도 가본 적 없었던 여의도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시즌 마지막 원정경기였던 잠실경기를 보기 위해) 월차를 쓰고 서울로 놀러 갔던 날. 사실 홈 마지막 경기를 너무너무 가고 싶었는데, 저때만 해도 다음시즌엔 희망이 있을 줄 알았다. 내년엔 좀 더 높은 순위에서 마무리하겠지. 그때는 꼭 가자는 마음으로 시즌 마지막 홈경기 대신 여의도 불꽃축제를 택했던 건데... ㅎ 아무튼 2022 시즌 (자체) 마지막 직관 후기 스타트 ㅋㅋ 잠실야구장에 야구 보러 간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대학생 때 야구 보던 친구가 있어 잠실 야구장을 방문했었는데, 졸업 후 본가로 돌아와 그 이후로는 야구 보러 잠실을 간 적이 없었다. 공연을 보러 야구장이 아닌 다른 시설을 방문한 적은 많았지만 말이..
처음 갔던 날부터 반해서 부산에 갈 때마다 꼭 방문하는 장소가 있다. 바로 영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흰여울 문화마을. 부산역과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고, 근처로 버스도 많이 다니기 때문에 나 같은 뚜벅이 여행자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방문 시 나의 소소한 꿀팁은 버스 승하차장소를 부산 보건고로 잡는 것. 흰여울 문화마을이 말 그대로 주민들이 거주하시는 마을이지만 그 마을을 따라 산책길이 형성되어 있다. 그 산책길이 시작하는 곳이 부산 보건고 인근에 있어서 시작시점부터 볼 수 있고, 부산 보건고를 기점으로 오르막이 시작...... 여하튼, 덜 힘들게 걸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 자면 장점 ㅎㅎ 흰여울문화마을의 산책길은 마을을 따라 형성된 산책길과 마을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해안 산책길..
요즘 주말 아침 7시면 알람 없이도 눈을 뜨게 만드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나의 최애 손태진 님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인 스윗랑데부. 토요일 일요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TBS eFM (참고로 영어방송임)에서 송출되고 있고, 달달한 만남이라는 이름에 맞게 청취자들의 애칭은 스위티다. 얼마 전 같은 포르테 디 콰트로 (a.k.a. 포디콰)의 멤버인 테너 김현수 님이 오랜만에 신곡을 낸 기념으로 출연한다 해서 7시 10분 전부터 대기 편한 사람과 함께 해서 그런지 뭔가 더 편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김현수 님이 등장한 스위트라운지 코너는 진짜 5분 만에 끝난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ㅋㅋ 무엇보다 대박인 건 두 사람이 함께 부른 듀엣곡. 스윗라운지 코너에선 게스트와 태디가 함께하는 노래를 매주 한곡씩 불러..
작년 이맘때 즈음. 친구와 함께 창덕궁 달빛기행을 위해 함께 서울로 놀러를 갔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둘째 날 일정이 여의도 더 현대백화점이기도 했고, 인근에 있는 한강공원에서 라면도 끓여 먹는 여유를 누리고 싶어서 숙소를 여의도 국회의사당 근처로 정했는데... 생각지 못한 변수가 하나 있었다. 더운 날씨에 너무 많이 걸었다는 것... 달빛기행에서 얼마나 걸어야 하는지 생각하지 못하고 광화문에서 인사동 익선동까지 오로지 도보로만 이동했던 우리.. 넓은 창덕궁을 힘들게 돌고 나서야 겨우겨우 여의도로 넘어갈 수 있었다. 그렇게 한강에서 라면도 끓여 먹고 나름의 낭만을 즐기다 마무리한 하루의 다음은 다 떨어진 기력과 함께 시작되었다. 밖에 비는 내렸고, 같은 여의도지만 더현대 백화점까지 넘어가기엔 내 몸의 배터..
불타는 트롯맨 콘서트를 위해 대전을 방문했던 날. [덕질일기] 앗!뜨거운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 대전 관람기 지난 주말이었던 6월 10일 대전컨벤션센터(DCC) 2 전시장에서 열렸던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트로트 콘서트는 내가 해왔던 티켓팅과는 다르게 낮 2시, 낮 3시에 진행이 되었다. 그동안의 티켓팅 peachful.tistory.com 아무래도 저녁공연을 보고 집으로 오기엔 시간이 너무 빠듯할 것 같아서 대전에 있는 동생집에서 자고 가기로 했었다. 아침에 일어나 집에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동생이 혼자 분주하게 뭔갈 준비해 주길래 뭐 하냐고 물어보니, 집에 가는 누나 손에 들려 보낼 빵들을 정리하고 있다고 했다. 대전을 상징하는 성심당의 빵들인가? 하고 기대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