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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짧지만 강렬했던 2023년 나만의 여름휴가 이야기 이번 여행 일정은 준비과정부터 험난했었다.원래의 계획이었다면 1박 2일을 부산에서 보내며 토요일은 관광 일요일은 콘서트를 볼 예정이었다.이 계획을 위해 쉬는 날도 반납하며 열심히 일을 했는데도 조금 부족해서 결국 떠나기 하루 전인 금요일에부산으로 내려가는 기차표와 숙소, 그리고 짐운반서비스까지 모두 취소했었다. 하지만 미리 예매한 콘서트 티켓은 취소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일요일 단 하루의 짧은 휴가를 나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이번 휴가의 타이틀은 짧고 굵게 즐기는 부산바캉스!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콘서트장에 있어야 했기 때문에 내가 부산에서 놀 수 있는 시간을 오후 1시까지로 제한하고 계획을 세웠다. 아침 7시 47분 기차를 타고 ..
평화로운 7월의 어느 날 친구가 작은 기내용 캐리어가 필요하다고 해서 후보들을 보고 골라줬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 투썸플레이스에서 스누피 한정 MD로 캐리어를 판매한다고 하길래 친구에게 바로 정보공유 =33 그렇게 정보공유만 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자꾸 귀여운 스누피가 눈에 밟혔다.... 아니 캐리어를 사는데 레디백도 주고 케이크도 주잖아? 이건 개이득이라고!! 하면서 스스로를 설득하고 설득해서 7월 21일 금요일 오전 9시에 비장하게 어플로 접속했으나 거의 1시간 가까이 무한 새로고침을 하고 나서야 겨우겨우 구매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워너원 덕질하던 때의 기분을 느껴볼 수 있었음 ㅋㅋ) 그 과정에서 생성된 많은 쿠폰들은 덤 ㅋㅋ 집 근처에도, 회사 근처에도 투썸..
무섭게 내리던 장맛비가 물러난 7월의 마지막주... 사무실 사람들은 미리 여름휴가를 떠나고 나 혼자서 먹어야 했던 어느 수요일 점심시간... 구내식당메뉴도 끌리지 않아 일단 지갑을 챙겨 들고 밖으로 고고 =33 홍두깨 칼국수 ... 비는 안 오지만 요 근래 습한 날씨 때문인지 오늘은 칼국수가 당겨 몇 번 방문했었던 회사 근처 맛집 홍두깨 칼국수로 점심메뉴 결정! 비 오는 날이면 맞은편에 위치한 화성짬뽕과 함께 앉을자리가 부족할 만큼 인기 있는 가게인데, 오늘은 비도 오지 않았고, 조금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여유롭게 착석할 수 있었다. 내가 선택한 메뉴는 바로 얼큰이 칼국수! 사실 다른 메뉴들을 아직 먹어보지 못했다. 매번 방문할 때마다 다른 메뉴 먹어봐야지 하면서도 주문만 하면 얼큰이요! 하고 나와버린다..
스윗랑데부 첫 번째 코너인 [A Tale In A Tune]은 스윗랑데부의 호스트 손태진 (a.k.a. 태디) 님과 가수 라일락 님, 합쳐서 스윗라태가 함께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련된 곡들을 들려주거나 불러주는 코너이다. 이 날의 이야기는 MBTI로 시작을 했는데, MBTI 항목 중에서도 내향 / 외향을 구분하는 I / E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어떤 노래가 나오길래 MBTI 이야기가 나올까 기대했는데, 함께 할 때 더 좋다고 이야기하는 Better Together를 두 분이서 불러 주셨다. Better Together는 데뷔하기 전 프로서퍼로도 활동했다던 가수 Jack Johnson(잭 존슨) 이 2005년에 발매한 곡인데, 이 얘기를 듣고 노래를 들어서 그런지 정말 해변에서 서핑하는 서퍼..
친구와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요즘. 내 빠방이 키링들의 정리가 필요한 요즘. 근데 내 일상에 부족한 오렌지(a.k.a. 선샤인색) 색을 채워 넣고 싶은 요즘. 이 합쳐져서 나에게 소소하지만 늦은 셀프 생일 선물을 주기로 했다. 그건 바로....... 그건 바로 제주도에서 물 건너온 고래 키링! 저 자그마한 봉지 안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다 담겨있다 ㅎㅎ 센스 있게 사탕도 오렌지 색이야 ㅠㅠ 귀여운 얼굴과 꼬리, 지느러미 디테일도 살아있어서 볼 때마다 귀엽고 힐링된다. 원래 귀여운 거 보면 힐링되잖아요? ㅠㅠ 이건 크기 확인을 위한 내 갤럭시 워치와의 비교사진. 워치 40mm인데 이거보단 지름이 조금 더 큰 정도? 파란 하늘과도 잘 어울려서 당분간 인증샷 용 인형은 이 친구 당첨! 구매를 원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