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Do IT
[후기] 투썸 X 피너츠 트래블 캐리어&미니백을 샀더니 떠먹는 케이크가 따라온 이야기 본문
평화로운 7월의 어느 날
친구가 작은 기내용 캐리어가 필요하다고 해서 후보들을 보고 골라줬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 투썸플레이스에서 스누피 한정 MD로 캐리어를 판매한다고 하길래 친구에게 바로 정보공유 =33
그렇게 정보공유만 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자꾸 귀여운 스누피가 눈에 밟혔다....
아니 캐리어를 사는데 레디백도 주고 케이크도 주잖아?
이건 개이득이라고!!
하면서 스스로를 설득하고 설득해서 7월 21일 금요일 오전 9시에 비장하게 어플로 접속했으나 거의 1시간 가까이 무한 새로고침을 하고 나서야 겨우겨우 구매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워너원 덕질하던 때의 기분을 느껴볼 수 있었음 ㅋㅋ)
그 과정에서 생성된 많은 쿠폰들은 덤 ㅋㅋ
집 근처에도, 회사 근처에도 투썸플레이스 매장은 있었지만 왜인지 이번행사는 진행하지 않아 과감하게 조금은 멀지만 차로 갈 수 있을 것 같은 매장으로 선택했다.
차를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ㅎㅎ
캐리어 단품으로만 구매한다면 가격이 70,000원이기 때문에 캐리어와 케이크 세트 가격은 정가가 76,500원인 것 같다.
하지만 위에 발급받은 쿠폰을 적용하면 공지했던 가격대로 49,900에 결제 가능하다.
사실 결제하는 과정에서 오류 때문에 쿠폰이 안 먹혀서 76,500원에 캐리어 살 뻔함 ㄷㄷㄷ
그렇게 가지도 못하는 여름휴가를 대비한 캐리어를 장만해 두고 일주일이 지나 드디어 캐리어 수령일!
퇴근하고 가야겠지 싶어서 수령시간을 오후 7시로 선택했는데, 아무래도 퇴근하고 가면 차가 많은 동네라 조금 걱정이 돼서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다녀오기로 했다.
미리 매장에 전화드려 양해를 구하니 이름 확인 후 오후 12시에도 수령 가능하다고 해서 룰루랄라 다녀옴
다행히 점심시간이라 통행하는 차도, 주차된 차도 적어서 무사히 도착 완료!
그 유명한 관상의 이정재 짤처럼 당당하게 들어가 캐리어 받으러 왔다고 하니 간단하게 정보 확인 후 캐리어를 내어 주셨다. 대충 이 정도 사이즈일 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막상 박스를 받아보니 좀 크게 느껴졌다.
높이 너비는 좀 있는데 폭이 좁은 박스여서 더 그렇게 느껴졌나 보다.
한 손에 케이크를 들어야 해서 박스를 품에 안았더니 겨드랑이에서 시작되는 박스가 겨우 손끝에 닿아서 한 번에 이동은 성공.... 했지만 혼자 가서 두 개를 다 들고 와야 한다면 박스를 옮길만한 도구들을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친구는 가게에 허락을 구하고 그 자리에서 박스 포장 풀어서 캐리어만 가져왔다고 하는데, 나도 그렇게 할걸...
행사에 대한 안내는 투썸하트에서 캡처해 왔다.
아쉽게도 예약기간은 종료돼서 픽업만 가능한 상태.
캐리어 예약 시 따로 케이크를 지정하지 않아 물건을 수령할 때 매장에서 케이크를 선택하여 수령할 수 있었다.
그 말은 방문했을 때 원하는 케이크가 없을 수도 있으니 원하는 케이크가 있다면 미리 재고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캐리어에 대한 안내도 투썸하트 어플에서 캡처해 옴 ㅋㅋ
사진으로 볼 때는 그렇게 안 커 보였는데 실제로 수령해서 열어보니 딱 적당한 크기였다.
다만, 딱 한 가지 아쉬운 건 캐리어가 확장은 안된다는 점...
하지만 귀여우니까 용서 가능함 ㅋㅋㅋ
색도 쨍한 노란색이라 눈에 잘 띄고 캐리어에 새겨진 스누피도 너무 귀여웠다.
바퀴도 잘 굴러다니고 무엇보다 사이즈가 적당해서 1박 2일로 놀러 다닐 때 쓰기 좋을 듯
이걸 산 나 자신 칭찬해 ㅋㅋㅋㅋ
'지니라이프 > Jinny W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0805] I want? Pepsi ! 펩시 썸머 페스타 2023 후기 (잠실 실내체육관 2층 13 구역) (4) | 2023.09.01 |
---|---|
[후기] 나도 먹어본 야키소바 불닭볶음면 (9) | 2023.08.19 |
[후기] 제주에서 온 특별한 고래 키링 (15) | 2023.07.23 |
[일기] 나의 운전일기 (11) | 2023.06.27 |
[후기] 지금, 여기,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 (9) | 2023.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