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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지금, 여기,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 본문

지니라이프/Jinny Way

[후기] 지금, 여기,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

jinny9513 2023. 6. 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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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대전 콘서트를 위해 대전을 방문했던 날.

 

[덕질일기] 앗!뜨거운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 대전 관람기

지난 주말이었던 6월 10일 대전컨벤션센터(DCC) 2 전시장에서 열렸던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트로트 콘서트는 내가 해왔던 티켓팅과는 다르게 낮 2시, 낮 3시에 진행이 되었다. 그동안의 티켓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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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비 예보였지만 자칭타칭 비공식 날씨요뎡이었던 나를 믿고 정해둔 일정 중 하나가 바로 대전 성심당 방문이었다.

 

성심당몰

대전 성심당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입니다. 성심당의 빵과 굿즈를 편리하게 집에서 받아보세요.

www.sungsimdangmall.co.kr

본점은 대전역 근처라 집으로 돌아가는 일요일에 방문하자고 생각하고,

다음일정이었던 한밭수목원에 가기 전 잠시 들리기 좋아 보이는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으로 이동 =33

 

[대전] 피크닉 가기 좋은 날씨엔 대전 한밭수목원

불타는 트롯맨 콘서트를 위해 방문하게 된 대전.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와 성심당을 빼곤 어딜 가야 할지 몰라 대전 가볼 만한 곳으로 검색을 했는데,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소 중 하나가 한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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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면 용문역 4번 출구를 이용했겠지만 315번 버스를 탔던 나는 용문역 5번 출구 정류소에서 내려 이동했다.

지도상으로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데 막상 걸어보니 얼마 걸리지 않았음.

다행히 가는 길에 다이소가 있어 미리 사두지 못한 응원봉 건전지도 득템 하며 기분 좋게 롯데백화점으로 가는데, 

백화점 입구보다 성심당 입구가 더 먼저 보였다. 

이거 진짜 성심당 맞나? 하면서 들어가려 하니 출입문 밖까지 줄 서있는 사람들이 보여 아 진짜 맞나 보다 하고 생각함 ㅋㅋ

 

본점에서는 줄을 서서 입장한다는 말을 들어서 입장 줄인가 했는데 다들 빵쟁반을 들고 계셨고, 심지어 빵이 올려진 쟁반들도 많이 보여서 일단 건물 안으로 들어감.

입구 옆으로 홈페이지에서만 만났던 성심당 부티크의 매대가 놓여 있음.

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갔던 시간엔 이곳 계산줄이 조금 짧은 편이었다.

매장 안쪽으로 들어가니 그동안 대전역 점에서 봤던 빵들과는 조금 다른 종류의 빵들이 진열된 구역을 만났다.

감사하게도 줄을 서지 않고도 빵을 고를 수 있는  유일한 구역이었다.

예전 방송에 나와 핫했고, 지금도 핫한 명란 바게트와 디그다와 토토로인가? 했지만 내 예상을 완벽하게 빗나간 곰 세 마리와 햄스터빵은 비가 언제 내릴지 모르는 상황에 뒤에 남은 일정들 때문에 차마 담지 못하고, 

한밭수목원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빵을 사려했는데, 방문하기 전 버스에서 찾아본 글이 갑자기 생각이 났다.

대전에서도.. 성심당 중에서도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에서만 먹을 수 있는 빵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야끼소바빵이라고 했다. (내 사랑♡) 

그 많은 지점 중 롯데백화점 대전점으로 온 건 운명이야! 하며 야끼소바빵을 찾아다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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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나오는 시간이 적혀있는 팻말을 따라 줄을 서 있던데...

이 친구도 빵 나오는 시간 명패를 달고 있었다.

내가 이걸 본 시간 1시 45분..

내가 성심당에 입장하면서 본 줄 == 야끼소바빵을 기다리는 줄...?

몇 개나 나오길래 저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을까 궁금해하는데 옆에 매니저로 보이는 분이 인원수를 체크하고 계셨다.

한 타임에 몇 개나 나와요? 저 지금 줄 서면 살 수 있어요?라고 물으니 한 타임당 100개의 빵이 나오고 한 사람당 최대 3개까지 구매가능하며 지금 줄 서면 사실 수 있다는 말에 바로 줄을 섰다. 

(콘서트를 다니며 배웠던 일단 줄부터 서자는 교훈을 여기서 써먹었야 했는데... )

그렇게 매장 밖에서 빵쟁반을 들고 2시까지 기다렸는데......

......

...

광탈이었다.

그것도 내 앞사람부터... 광탈...

온라인에서 광탈은 많이 당해봤어도 오프라인 빵 광탈은 처음이라 약간의 상처를 마음에 안고, 

다른 샌드위치와 주먹밥을 골라 계산하려는데........

 

그렇다. 야끼소바빵을 사신 분들이 다들 계산하러 오셨다.

야끼소바빵을 사지 않은 분들도 다들 계산하러 오셨다.

계산을 하기 위해서도 줄을 서야 하는 시스템이었던 것이다.

 

대전역은 환승시간 때문이라고 이해를 했는데 백화점에서도 줄을 서게 될 줄 몰랐던 나는 약간의 혼란한 마음을 또 안고,

내 차례를 기다렸다. 

사실 계산은 그렇게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다들 익숙한 듯 빠르게 빠르게 계산이 진행됐고, 나도 잠봉뵈르샌드위치와 김치찹쌀주먹밥을 포장해서 성심당을 빠져나왔다.

 

그동안 철도 없이 동생에게 "올 때 명란바게트", "올 때 샌드위치", 나 그거 먹고 싶었는데 왜 없어 ㅠㅠ 하며

투정 부렸던 날들을 후회하며, 내가 들어가며 본 그 수많은 줄들 속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해왔겠구나 하는 마음에 감사하며, 다음에 방문하면 20분 전부터 대기 줄을 서며, 적어도 3인 이상의 모임을 꾸려서 방문하겠다고 비장한 다짐까지 하고 옴 ㅋㅋㅋ

 

결론 : 진짜 대전은 성심당의 도시가 맞았음. 

 

 

 

https://naver.me/FWJfI5a3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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