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이불 밖은 위험해/맛집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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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놀러 간 서울에서 2박 3일 일정을 보내면서 그동안 친구가 요즘 없어서 못 구한다는 핫한 맥주를 3종류나 구해줬기에 감동받아 쓰는 맥주 후기 포스팅 ㅎㅎㅎ 2023년 08월 04일 금요일 함께한 메뉴 ) 나는 남자 닭 - 의성마늘찜닭 금요일 저녁. 회사업무를 마무리하고 서울로 향하는 날. 저녁을 먹을 시간이 나지 않아 천사 같은 친구가 나와 저녁을 함께 먹기 위해 기다려 줬던 날. 얼마 전에 친구의 회사 근처에서 요즘 구하기 힘들다는 아사히 슈퍼드라이 맥주를 구했다는 연락을 받아서 이 날 함께 뜯기로 약속을 받았기 때문에 두근두근 기대하며 서울로 향했다.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맥주에는 치킨이지! 하며 찜닭을 주문하여 귀가 =33 의성마늘찜닭이라고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간장베이스 찜..
이번 포스팅은 친구가 먹어보고 맛있었다며 추천해 준 용산의 양식 맛집에 관한 포스팅 미친 듯이 더웠던 8월 초의 주말... 오전에 용산어린이정원을 방문해 더위에 체력이 탈탈 털린 친구와 나...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시간까지 여유는 있었지만 우리의 체력에 여유가 없어서 밖에서 웨이팅은 불가능했던 날... 맛집이 많다는 용리단길에서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친구가 먹어봤는데 맛있었던 곳이 있었다며 추천해 준 곳으로 향했다. 가게 이름은 느루. 생면 파스타를 주로 파는 양식집이었다. 테이블링 어플을 통해 예약대기를 등록하거나 예약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가게였는데, 그날 그 시간에는 운 좋게 대기가 없다고 되어있어서 바로 방문=33 가게가 그렇게 넓지는 않아서 테이블이 5~6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다행히 우리가..
무섭게 내리던 장맛비가 물러난 7월의 마지막주... 사무실 사람들은 미리 여름휴가를 떠나고 나 혼자서 먹어야 했던 어느 수요일 점심시간... 구내식당메뉴도 끌리지 않아 일단 지갑을 챙겨 들고 밖으로 고고 =33 홍두깨 칼국수 ... 비는 안 오지만 요 근래 습한 날씨 때문인지 오늘은 칼국수가 당겨 몇 번 방문했었던 회사 근처 맛집 홍두깨 칼국수로 점심메뉴 결정! 비 오는 날이면 맞은편에 위치한 화성짬뽕과 함께 앉을자리가 부족할 만큼 인기 있는 가게인데, 오늘은 비도 오지 않았고, 조금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여유롭게 착석할 수 있었다. 내가 선택한 메뉴는 바로 얼큰이 칼국수! 사실 다른 메뉴들을 아직 먹어보지 못했다. 매번 방문할 때마다 다른 메뉴 먹어봐야지 하면서도 주문만 하면 얼큰이요! 하고 나와버린다..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우리 동네 맛집. 사실 다른 지역에서 친구들이 놀러 온다고 하면 소개해줄 수 있는 맛집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얼마 전 백*원님 유튜브를 보다 보니 구미에 생각보다 곱창전골집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그래서 소개하는 우리 동네 곱창전골 맛집 이름은 신상철 선산곱창. 사실 구미에서 선산곱창이라는 가게는 (체감상) 동네마다 하나씩은 있을 정도로 많은 것 같다. 다만, 선산곱창 앞에 붙은 이름들이 조금 다를 뿐. 세대나 동네에 따라 이 집이 맛있어! 저 집이 맛있어!라는 평가는 조금씩 다른 것 같지만 맛의 큰 차이는 없는 것 같기에 본인의 취향에 따라 경험에 따라 방문하면 될 듯. 나는 걸어서 방문할 수 있는 구미역 뒤에 위치한 신상철 선산곱창으로 고고 =33 신상철 선산곱..
작년 이맘때 즈음. 친구와 함께 창덕궁 달빛기행을 위해 함께 서울로 놀러를 갔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둘째 날 일정이 여의도 더 현대백화점이기도 했고, 인근에 있는 한강공원에서 라면도 끓여 먹는 여유를 누리고 싶어서 숙소를 여의도 국회의사당 근처로 정했는데... 생각지 못한 변수가 하나 있었다. 더운 날씨에 너무 많이 걸었다는 것... 달빛기행에서 얼마나 걸어야 하는지 생각하지 못하고 광화문에서 인사동 익선동까지 오로지 도보로만 이동했던 우리.. 넓은 창덕궁을 힘들게 돌고 나서야 겨우겨우 여의도로 넘어갈 수 있었다. 그렇게 한강에서 라면도 끓여 먹고 나름의 낭만을 즐기다 마무리한 하루의 다음은 다 떨어진 기력과 함께 시작되었다. 밖에 비는 내렸고, 같은 여의도지만 더현대 백화점까지 넘어가기엔 내 몸의 배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