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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름의 시작 in 여수밤바다 2일차 1 본문

이불 밖은 위험해/국내

[여수] 여름의 시작 in 여수밤바다 2일차 1

jinny9513 2023. 5.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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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1 - [여행·일상/국내] - [국내] 여름의 시작 in 여수밤바다 1일 차

 

[국내] 여름의 시작 in 여수밤바다 1일차

이것은 2021년 6월 25일 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의 짧은 여름휴가 이야기. 이것이 그 해의 처음이자 마지막 휴가가 될 줄도 모르고, 친구에게 여수행 제안을 받았을 땐 엄청 도도하게 굴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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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를 제대로 즐길 둘째 날이 밝았다.

2박 3일이긴 하지만 하루를 온전히 다 여수에서 보낼 수 있는 건 둘째 날 뿐이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다.

처음으로 향한 곳은 여수 해상 케이블카 탑승장. 

우리 숙소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했기 때문에 친구에게 숙소를 아주 잘 잡았다며 무한 박수 보내면서 걷기 시작했는데,

케이블카 탑승장이 산 위에 있다는 걸 잊고 있었다.

아침부터 오. 운. 완 상태 됨 ㅋㅋㅋㅋ

걸어서 못 올라갈 정도는 아니지만 여름에 그것도 한낮에 걸어 올라가실 생각이라면 생각 다시 해 보시길...

케이블카 타고 보이는 풍경은 너무 예뻤다. 

해상케이블카라 바다 위를 지나서 그런지 탁 트인 뷰가 너무너무 예뻤다.

케이블카는 바닥이 막힌 일반 캐빈과 바닥이 보이는 크리스털 캐빈 두 종류가 있는데, 우리는 그중 크리스탈 캐빈을 예약해서 바닥도 찍고 옆도 찍고 카메라 들다 보니 이미 목적지 도착 완료...

참고로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노래도 틀 수 있었다.

호기롭게 여수밤바다를 선곡했는데 동영상 찍어야 해서 여수밤바다~ 까지 밖에 못 들음ㅠㅠㅠㅠ

케이블카 타고 넘어가 도착한 자산공원에서 가장 먼저 맞이한 포토존.

벽 하나에 저렇게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생각보다 사진이 잘 나와서 만족스러웠음.

우리의 일정 상 오동도는 갈 수가 없어 케이블카 탑승장 주변을 걷다 보니 더워져서 잠시 들린 아이스크림 가게.

여수에 쑥이 유명한지 쑥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었다.

친구는 쑥 나는 초코. 근데 쑥 아이스크림 맛있었음. 추천.

저기 앉아서 바다멍 때리면서 시간 보내다가 배고파져서 간장게장! 하고 미리 찾아둔 간장게장 집으로 택시 타고 이동 =33

역시 여수에 오면 게장을 먹어야지 하고 여수방문 1회 차가 방문한 게장 집.

사실 오래돼서 가게가 어디었는지 기억은 안 난다.

다들 후기들이 맛있다는 집들도 많고 택시기사님도 맛있다는 가게가 따로 있는 걸 보니 여수에 맛집이 많은 건 확실하다.

그 맛집들을 다 가보지 못해서 아쉬울 뿐 ㅠㅠ

우리가 간 게장집도 유명한지 웨이팅이 있어 밖에서 한참을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게장 정식을 주문하고 앉았는데 금방 음식이 차려졌다. 

상다리가 부러진다는 게 이런 걸까 하며 게장을 시켰는데 줄줄이 나오는 많은 반찬들을 보며 간단하게 인증숏 찍은 후 식사 시작.

간장게장과 함께 밑반찬으로 새우장도 나왔다. 짭짤한 게 맛있는 새우였음.

간장게장은 말해 뭐 해 저 국물에 밥 슥슥 비벼먹으니 밥 3그릇도 가능할 것 같은데, 뒤에 줄줄이 일정이 있어서 참음.

양념게장은 간장게장과 다르게 등껍질이 아닌 몸통이 많이 보였는데 저 양념이 미친놈임. 진짜 맛있었음. 

그냥 저 양념에 밥 비벼 먹어도 밥 4그릇을 가능했을 텐데, 아쉽지만 난 뒤에 일정이 줄줄이 있었음 ㅠㅠ

그렇게 6그릇을 더 먹을 수 있는 마음을 잠시 내려두고 밥을 먹었는데 게장은 먹고 나면 리필이 가능해서 각각 한 번씩 더 리필받고 싹싹 긁어먹고 일어남 ㅠㅠㅠ

글 쓰면서 다시 보니 또 먹고 싶네...

배를 둔둔히 채운 우리가 다음으로 향한 건 여수 U-월드 루지 테마파크.

루지를 아직 한 번도 타 본 적이 없다는 내 말에 친구가 같이 타보자며 예약해 줌.

택시 타니 입구까지 잘 데려다주셔서 더운 날에도 힘든 것 없이 잘 도착함.

근데 저 날 햇빛이 강해서 그냥 돌아다니긴 힘든 날이었음. 

더워서 그런지 입구부터 킹콩이랑 공룡이 뚜쉬뚜쉬 싸우는 중.

우리도 더워서 루지고 나발이고 살고 보자는 마음으로 들어간 카페.

진짜 생명수가 따로 없었지 ㅎㅎㅎ

시원한 실내에서 에어컨 바람 쐬면서 충전 후 루지 타러 고고 =33

하기 전에 포토존은 못 참지! 하며 루지 탑승장 근처 마련된 포토존들 돌아다니며 사진 찍음 ㅋㅋㅋ

근데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서 찍어야 했음...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곳은 그늘이 잘 없음.

그날의 꼬질꼬질한 내 모습을 미화한...ㅎ

루지를 탈 땐 위험해서 동영상을 찍을 순 없었다.

생각보다 속도도 빠르고 내려오는 코스도 적당히 길었다. 

저렇게 내려가다 보면 옆에서 공룡이 인사도 해주고 위로 루지 타러 가는 리프트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도 보이기 때문에 내려오는 길이 지루하진 않았고, 루지를 타기 위해 대기는 좀 했지만 한 번에 인원이 많이 빠지기 때문에 금방 줄이 줄어들었고 대기하는 곳은 그늘이었기 때문에 기다릴만했다.

 

신나게 놀고 난 뒤 이제 실내로 가자며 다음 목적지로 이동 =33

 

2023.05.23 - [지니라이프/Jinny Way] - [국내] 여름의 시작 in 여수밤바다 2일 차 2

 

[국내] 여름의 시작 in 여수밤바다 2일차 2

[국내] 여름의 시작 in 여수밤바다 2일 차 1 : https://peachful.tistory.com/46 엑스포 공원에 위치해 있어 이 일정을 끝으로 숙소로 케이블카를 타고 넘어가자는 똑똑이 친구의 계획에 따라 루지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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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4 - [지니라이프/Jinny Way] - [국내] 여름의 시작 in 여수밤바다 3일 차

 

[국내] 여름의 시작 in 여수밤바다 3일차

어느 여행이나 그렇듯이 마지막 날은 늘 일어나는 순간부터 아쉬운 마음이 든다. 저 날도 그랬다. 일출이 보이는 훌륭한 숙소인 줄 모르고 쿨쿨 자다가 뒤늦게 봐버린 예쁜 풍경을 보니 하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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