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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MISS DIOR EXHIBITION in 성수 본문
크리스챤 디올에게 무한한 영감을 준 꽃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미스 디올 전시회가
성수동 플라츠2(PLATS2)에서 2023년 5월 5일부터 6월 4일까지 열린다고 한다.
그래서 먼저 예약한 친구가 같은 시간대에 예약해서 같이 가지 않을래? 하고 제안해 줘서 예약하고 다녀 옴.
예약할 때 방문인원을 선택하지 않아서 좀 의문이었는데 당일 방문해 보니 1인 1 예약이 원칙이었다.
(동행인들은 선물을 못받는다는 안내와 함께 현장에서 예약을 받았고, 인원이 많으면 현장예약도 제한되는 것 같으니
방문 전 참고해야 할 듯.)
우선 전시회장의 벽 면.
이번 미스디올 블루밍 부케 콘셉트에 맞게 꽃들이 가득가득 꾸며져 있었다.
시간 맞춰 바로 전시회장으로 들어가는 건 아니고 인원수를 조절하여 입장시키다 보니 이 앞까지 줄을 섰는데 눈이 즐거워서 기다릴 수 있었다.
꽃향기가 나는 향수를 표현하고 싶었던 걸까? ㅎㅎ
콘셉트는 확실해서 마음에 들었던 디자인.
우리 차례가 되어 전시회장에 들어가니 전시회장이 넓지 않아 안전상의 이유로 줄을 서서 차례대로 이동해야 했다.
많은 인원의 신청을 받는 건 좋았지만 전시를 줄을서서 관람하려니 뭔가 조바심이 났음 ㅠㅠ
바로뒤에 바짝 붙어오는 차를 보는 심정이랄까 ㅠㅠㅠ
하지만 그동안의 디올과 관련된 의상들을 차례로 보는 건 너무 즐거웠다.
내 눈앞에 있는 이 옷이 실제 광고나 홍보에 사용된 옷이라고 하니 좀 신기했음 ㅋㅋㅋ
이건 디올의 댕댕이를 본떠 만든 향수병 ㅋㅋㅋ 너무 귀엽게 생겼다 ㅠㅠㅠㅠ
어떤 향이 날까 궁금하기도 했음
초창기에 나왔다고 하는 향수들도 구경하고,
지금 현재 온에어 중인 광고의 의상도 봄.
티브이로 볼 때랑은 느낌이 많이 달라서 이것 또한 신기했다.
그렇게 디올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지하 전시를 지나 이제 위층으로 이동했다.
위층으로 이동하니 디올을 모티브로 한 작가들의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여기서부터는 자유롭게 이동 가능하다 그래서 천천히 자유롭게 이동함.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작품.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작품. 22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작품. 333
전시회 2층에 이런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꽃들의 향기가 꽃이 지더라도 끝나지 않고 새로 태어나는 느낌(?)으로 그림의 주변에 저렇게 돋아나는 모형들이 붙었다고 얘기하는 걸 주워 들었다.
그런 얘기를 듣고 보니 더 멋있었고, 저 그림의 연장선으로 디올의 향수들이 나온다고 생각하니 전시 콘셉트와 잘 맞는 그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전시회장을 빠져나오니 야외정원이 보였고, 야외정원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모형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당연히 줄을 서야 했다 ^^
안 찍어도 되는 사람은 바로 부티크동으로 넘어갈 수 있었지만 저 모형들이 포인트인 것 같아 대기 후 사진을 찍고 넘어감.
부티크동에서는 디올의 향수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번전시콘셉트에 맞게 꽃들이 가득 채워져 있었고, 시향지에도 꽃이 가득 채워져 있었음.
직원분들이 중간중간 서 계시면서 시향해도 되는 구역과 기기 사용법 등을 알려주니 그 안내에 따라 향수를 즐기기만 하면 되는 공간이었다.
이건 부티크 동 1층을 벗어나기 전 만나는 거울방.
4면이 거울로 되어있어 꽃밭에 있는듯한 느낌을 줬다.
우리가 들어가기 전에는 여러 명이 들어가서 우르르 각자 사진 찍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우리가 들어간 이후로는 차례를 기다렸다가 들어오셨다 ㅎㅎㅎ
덕분에 깔끔하게 (짧게) 구경하다 나옴.
그렇게 이어진 공간에서 밖으로 나가는 문이 있고 옆에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는데
그냥 나가긴 아쉬워 2층으로 이동=33
2층도 화사하게 꾸며져 있었고, 1층이 향수라면 2층은 뷰티 제품들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다.
1층에서 내가 뿌린 향수와 같은 향수인데도 2층에서 직원분이 시향을 위해 뿌려준 향수가 더 좋은 향이 났다.
친구가 좋아하는 향을 여러 번 시향 하니 직원분이 향수 한번 뿌려드릴까요? 하는데
나도 같이 껴서 저도 뿌려주세요! 하고 친구랑 나랑 같은 향 덮어쓰고 나옴 ㅋㅋㅋㅋㅋ
저기서 디올 제품을 20만 원 이상 구매하면 3층 야외정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패스 ㅠㅠ
그렇게 다시 내려와 기념품 받고 나와서 인증숏 찍고 마무으리!
아 참고로 입장할 때 입장시간에 따라 팔에 걸린 저 리본을 걸어 준다.
우리 타임은 은색이었는데 다음타임은 핑크색이라 사알짝 부러웠음 ㅠㅠㅠ
아직 전시가 끝날 때까지 시간은 남아있으니 아직 예약가능한 시간대가 있다면 예약하고 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음.
확실히 전시를 보고 향수를 보니 단순 향이 좋다라기 보단 어떤 향이 나는지에 대해 더 집중하게 되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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