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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Do IT
금요일 회사 퇴근 후 친구와 놀기 위해 서울로 이동했다. 7시에 버스를 타고 출발해 오후 10시에 고속터미널에 도착. 무서운 이야기를 듣고 무서워하는 친구와 만나 친구의 동네 신림동으로 갔다. 서로 퇴근 후 밥을 못먹었던지라 배는 고픈데, 늦은 시간이라 그렇게 많이 먹고 싶지는 않았던 저녁(이라기 보단.. 밤?)이라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친구가 맛있었다고 추천해준 쌈닭을 먹기 위해 신림동 술집 모녀로 이동했다. 가게 입구부터 줄 서 있어서 혹시 웨이팅인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2자리 남아있었다. 얼른 한자리 차지하고 원래 먹으려고 했던 쌈닭과 뭔가 아쉬운 마음에 추가한 녹두전, 그리고 맥주를 주문했다. 사실 쌈닭이 먼저 나올 줄 알았는데 의외로 먼저 나온건 녹두전...
비오는 일요일. 애매하게 빠른 기차 시간. 집으로 돌아가기 전 어딘가를 들렸다 가기엔 빠듯한 시간이라 여유롭게 친구 집 근처에 있는 아리차이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딤섬이 맛있는 집이다, 웨이팅도 있다 하는 얘기들을 들어서 더더욱 기대가 됐다. 비오는 날 중국집은 국룰아닌가요? ㅋㅋㅋ 가게 오픈시간은 11시라 11시 조금 전에 도착을 해서 밖에서 조금 기다렸다. 오픈하자 마자 들어갔는데 예약석이 있었던 걸 보면 미리 예약도 가능 한 것 같다. 아쉽지만 창가자리는 예약이 되어있어 홀 쪽에 자리를 잡으니, 따뜻한 허브티를 내어 주셨다. 예전에 즐겨 마셨던 향이었는데 어떤 차인지 기억이 안나네... 어쨋든 밖에 비가내려 좀 쌀쌀했는데 따뜻한 차로 몸을 녹이니 기분이 더 좋아졌다. 우리가 주문했던 메뉴는 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