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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우리 동네 맛집. 사실 다른 지역에서 친구들이 놀러 온다고 하면 소개해줄 수 있는 맛집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얼마 전 백*원님 유튜브를 보다 보니 구미에 생각보다 곱창전골집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그래서 소개하는 우리 동네 곱창전골 맛집 이름은 신상철 선산곱창. 사실 구미에서 선산곱창이라는 가게는 (체감상) 동네마다 하나씩은 있을 정도로 많은 것 같다. 다만, 선산곱창 앞에 붙은 이름들이 조금 다를 뿐. 세대나 동네에 따라 이 집이 맛있어! 저 집이 맛있어!라는 평가는 조금씩 다른 것 같지만 맛의 큰 차이는 없는 것 같기에 본인의 취향에 따라 경험에 따라 방문하면 될 듯. 나는 걸어서 방문할 수 있는 구미역 뒤에 위치한 신상철 선산곱창으로 고고 =33 신상철 선산곱..

드디어 장마가 시작되었다. 어항 속 물고기처럼 살아가는 요즘 같은 날씨엔 이상하게 뜨끈하면서도 얼큰한 짬뽕이 먹고 싶은 날이 많다. 그래서 소개하는 동네 짬뽕 맛집인 화성짬뽕 사실 비가 오지 않아도 평일 점심시간이면 웨이팅도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은 가게다. 메뉴는 가게명에서 알 수 있듯이 짬뽕 종류가 더 많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건 곱빼기를 시켜도 추가금액이 없다는 것! 그리고 맵기 조절도 미리 얘기하면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주문이 밀려있는 시간대라도 생각보다 메뉴가 빨리빨리 나오는 편이라 회전율도 좋다. 그동안 내가 먹어온 메뉴들. 모두 사이즈는 보통이다. 근데 나는 이것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불러서 따로 곱빼기를 시켜보진 못했음. [볶음짬뽕] 이 메뉴가 맛있다고 주변에서 얘기를 해서 시켜봤는데 짬..

더운 주말... 친구들은 캠핑장으로, 콘서트장으로 떠나고... 애매하게 남은 업무 처리를 위해 주말에도 출근해 버린 나. 애매하게 남은 업무라 금방 처리될 것 같아, 퇴근 후 바로 집에 가기는 아까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미리 '구미 가볼 만한 곳'으로 검색하던 중 생각해 보니 지난번 대전에 갔을 때 수국이 피기 시작한 것이 생각나 구미에도 수국이 예쁘게 피는 곳이 있지 않을까 하고 '구미 수국'으로 검색을 했더니 반갑게도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장소가 눈에 띄었다. 이름은 다온숲. 천생산 일대의 구포 쓰레기 매립지를 생성숲으로 복원한 곳이라고 한다. 좋은 모든 일들이 다 온다라는 뜻의 순우리말인 다온을 가져와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이름도 좋고 활용도 좋은데 개장을 2023년 3월에 해서..

연휴가 많았던 5월. 그중에서도 마지막 휴무였던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친구가 오랜만에 구미로 내려왔다. 원래대로라면 만나서 뭘 먹고 뭘 하고 놀아야 할까를 고민했어야 했는데, 이 날 만큼은 미리 갈 곳이 결정되어 있었다. 그곳이 바로 싱글벙글 복어. 지난번 내가 싱글벙글 복어에서 복어매운탕을 포장해서 먹었다는 이야기를 하자 가본 지 너무 오래되어 맛이 기억이 안 난다고 하여 오랜만에 방문하기로 결정. (사실 나도 회사에서 가지 않았더라면 안 간 지 10년 정도 됨 ㄲㄲㄲ) 저녁이라고 하기엔 조금 이른 시간인 오후 5시쯤 가게에 도착했다. 매번 시끌벅적한 가게를 지나가기만 했는데, 저 시간은 조금 한산한 느낌이었다. 원하는 곳에 자리를 잡고 음식을 주문하려고 메뉴판을 보는데, 매번 매운탕만 시키던 내..

신평동으로 이사 온 후 가장 좋은 점은 근처에 식당이 많다는 점. 그중에서도 점심시간에 빠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을 한 곳 소개하려 함. 그곳은 뼈다귀 해장국을 주 메뉴로 하는 홍천 뚝배기. 신평초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주차는 따로 지정된 주차장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근처 골목에 주차를 해야 한다. 그래서인지 가게 입구에 주차 가능 시간, 주차 단속 시간을 적어두셨다. 메뉴는 하나 뼈다귀 해장국이다. 들어가면서 인원수를 얘기하면 해장국 일반사이즈로 자동으로 주문이 들어간다. 만약 곱빼기 사이즈를 원한다면 미리 얘기해야 한다. 테이블 구역과 좌식구역이 있어 원하는 곳에 자리에 자리를 잡고 조금 기다리면 금방 메뉴가 나오는데, 둥근 은쟁반에 주문한 해장국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