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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따스한 불빛이 온화하게 빛나는 용산어린이정원 전시회 온화 본문
용산어린이정원 방문예약
이번에 내가 방문한 온화는 용산어린이정원 전시관에서 진행되는 전시다.
그래서 전시회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용산어린이정원에 입장을 해야 하는데, 첫 방문이라면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해야 한다. (방문 시 신분증 필수)
용산어린이정원에 방문한 이력이 있을 경우에는 현장 등록 후 즉시입장이 가능하다는 안내도 있음. (방문 시 신분증 필수)
나는 아직 용산어린이정원에 방문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했다.
1일 3000명까지 입장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온화, 溫火 Gentle Light
전시회장 외부
용산어린이정원의 안내센터를 통해 입장하여 전시관을 찾아 이동하니 입구와 멀지 않은 곳에 전시관으로 올라가는 길이 위치해 있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예쁜 주택이 보였는데, 이 건물이 바로 전시관이었다.
방문객이 많으면 입장인원을 제한하여 대기시킨다고 하던데,
우리는 운 좋게도 사람이 별로 없는 타이밍에 맞춰 들어갈 수 있었다.
(날이 더워서 아무도 안 나왔던 건 아닐까...?)
전시회장 내부
입구 통해 전시관 내부로 들어가니 전시에 대한 안내가 적혀있었다.
집이라는 공간의 온기를 구현한 설치예술 작품이라고 하는데, 1500여 개의 조명이 수조 위에서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며, 그 온기를 6분간 표현한다고 했다.
등장하니 이미 반짝반짝 빛이 나고 있는 조명들.
불이 꺼진 조명은 이런 모양을 하고 있었다.
집의 온기를 표현하기엔 너무나도 좋은 조명이었던 것 같다.
이건 불이 켜진 조명의 모습.
예전 할머니집이 생각이 나는 말 그대로 온기가 느껴지는 색의 조명이었다.
전시공간의 전체적인 모습은 위 사진처럼 수조가 두 개 놓여 있고 그 사이에 앉거나 서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보통 SNS에 많이 올라오는 사진들은 저 중간 위치에 서서 찍은 사진들인 것 같았다.
전시관 내 모든 조명이 켜지면 이런 느낌.
사진을 잘 찍는 친구 덕분에 우주에 서있는 듯한 느낌의 사진을 얻었다.
(나도 이렇게 잘 찍고 싶은데 ㅠㅠㅠ)
사람이 없어서 얻을 수 있었던 온기 가득한 전시.
사진도 예쁘지만 반짝반짝 변화하는 모습을 담을 수 있는 동영상이 더 예쁘게 찍혔던 것 같다.
더 마음에 들었음
다만, 운이 좋았던 우리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우리끼리 온전히 감상하고 나올 수 있었지만
평소처럼 사람이 많았다면 원하는 사진을 찍기 힘들었을 것 같다.
주의사항에도 다음사람을 위해 너무 오래 촬영하지 말라는 문구가 있었을 정도...
소소한 TIP?
전시관의 조명을 찍는 건 입구 쪽 수조 앞에서 찍는 게 예쁘게 나오는 것 같고,
의외로 인물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건 수조와 수조사이에 위치한 계단 쪽인 것 같다.
앞뒤가 거울이라 빛이 더 가득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더 예쁘게 나오는 듯?!
다만, 이것도 사람 없을 때 찍어야 가능하다..
용산의 온화 전시가 예쁘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 건데, 기대했던 것보다 더 예뻐서 만족스러웠던 전시였다.
전시 제목처럼 밤하늘의 별이 가득했던 외할머니 집에 온 것 같은 온기 가득한 공간이었다.
나의 체력이 허락만 된다면 전시가 끝나기 전에 한 번은 더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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