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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시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SKY요기보존 yogibo 1열 3번 본문
롯데자이언츠와의 클래식 시리즈가 있던 날.
우연히 요기보존의 취소표를 구해서 바로 대구로 향했다.
저 날 경기후에 불꽃놀이 등 행사도 있다고 해서 미리 대구에 숙소를 잡아놓고,
동성로에서 반월당 닭강정과 맥주를 준비해서 야구장으로 갔다.
요기보존이 SKY 상단 구역 중 일부를 활용해 일반 좌석 대신 요기보 빈백에 앉아?누워? 야구를 볼 수 있도록 되어있는 구역이다.
그래도 누워있으면 야구보는데 시야방해 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시야 방해는 없었고, 다만, 포수 뒤쪽 상단이기때문에 완전히 누우면 포수까지 다 보기는 무리가 있었다.
편하게 다리를 펴고 앉아서 보니 허리가 아프다거나 그런 건 없었지만, 야구장 꼭대기 이기도 하고 저 자리에서 서서 응원하기는 좀 위험해 보이기도 해서, 자리를 비울 때 말고는 계속 앉아있었다.
야구는 응원이지! 하며 블루존을 선호하는 사람들이라면 조금 심심할 수 도 있는 자리인 것 같다.
그래도 위에서 블루존 내려다보며 응원하는모습 직관하는 것도 신기하고 멋있어 보였음. 야구와 응원을 함께 보는 느낌이었다.
저 날 경기는 시작부터 큰 점수를 내 주고 시작했기 때문에 편하게 누워서 보긴 했지만,
야구에 집중하고, 응원도 하고싶다면 요기보 보다는 다른 구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음.
그리고 저 날 처음 안 사실이지만 요기보존 상단이 라팍 포토존이라고 한다.
저 날만 가봤기때문에 매번 그러는지 알 수 없지만, 포토존이라고하기엔 좀 어두웠다. 그래서 얼굴이 나오게 찍는거보단 라팍이 예쁘게 나오는 자리 같았음.
그래도 맘 편하게 내려놓고 보기 시작한 경기가 한 점 한 점 따라가며,
기대감을 주기도 했고, 할만큼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가 졌지만 신나게 보고온 경기였다.
경기 후 3루에 모여서 예전 노래들도 떼창하고 그 노래에 맞춰서 불꽃놀이도 하는 걸 보니
야구장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걸(승리빼고) 즐기고 온 날이 아닌가 싶음.
다시 요기보 존을 갈 기회가 생긴다면, 이벤트 데이 제외하고, 야구장을 처음가는 친구도 제외하고, 편하게 얘기하며 볼 지인들과 함께 가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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