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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시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블루존 3-7구역 17열 본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블루존 3-7구역은 블루존 중에서 제일 끝에 위치한 구역이다.
보통 예매할때도 3-4,3-5구역이 가장 인기가 많기 때문에 나는 블루존의 예매경쟁이 치열하다 하면 차선책으로 시도하는 구역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17열은 구역의 우측통로부터 좌석번호가 매겨져 내가 앉은 3번 자리는 우측통로와 가까운 자리였다.
지난번 갔었던 3-6구역보다도 좌측에 위치하기 때문에 오히려 내야쪽은 더 정면으로 보인다. 17열이 응원단상과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라 그물이나 기둥의 시야방해도 적은 편.
다만 내야가 정면이라는 건 우익수 방면을 제외한 외야는 고개를 돌려야 볼 수 있다.
하지만 고개를 돌려도 볼 수 없는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좌익수쪽으로 공이가는 경우 1도 볼수 없어 다른 구역의 반응을 보고 우리의 공격이 성공한건지, 우리의 수비가 성공한건지를 알 수 있다.
그래도 블루존인 3-7구역까지는 응원단상이 이어져 있고, 치어리더분도 구역앞에서 응원을 유도해 주신다.
그리고 의외의 장점이 하나 생겼는데 라팍의 SKY구역에 있는 띠 전광판에 올해부터는 선수들의 응원가 가사를 띄워준다. 그래서 응원가 잘 모르는 경우에는 그 전광판 보면서 따라부르면 되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음 ㅋㅋㅋ
야구장을 전체적으로 보고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3-7구역이 아쉬울수 있으나, 응원의 분위기를 더 느끼고싶어! 하는 사람들이라면 3-7구역도 좋을것같다.
다만 비오는날이라면 위에 뚜껑있는 뒷열이 더 좋을듯..
[직관후기]
올해는 4월초부터 라팍에서의 경기가 많은 느낌
하지만 그때마다 일정이 생겨 올해의 첫 직관은 4월 15일 토요일 롯데전이 되었다.
주말 블루존 시즌권자리들과 그분들의 선예매분이 빠져버린 블루회원의 선예매는 작년의 일반예매만큼 치열했고,
나는 그 티켓팅에서 살아남지 못했고 내 친구는 살아남았다.
원했던 구역은 아니지만 블루존 3-7구역 17열로 자리를 정했고,
2WIN 7WOW(ㅎㅎ) 그중에서도 6연 WOW 중엔 정말로 주말에 직관을 가야 하나.. 내가 그정도로 호구인가.. 하고 고민했지만...
나는 호구가 맞다. SSG전 승리를 보고 성급하게 표를 취소하지 않은 친구를 칭찬하며 야구장으로 향했다.
전날도 전전날도 이겼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비 내리지 않게 해주세요 하고 빌며 기차를 탔다.(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ㅎ)
올시즌 처음간 라이온즈파크는 작년과는 조금 달랐다. 기존의 포토존의 위치도 수정되었고 작년에 보지 못한 포토존도 생겼다.
경기장 도착하자마자 빗방울이 떨어졌기 때문에 크게 둘러보지 못하고 경기장으로 올라갔다. ㅠㅠ
천연돔 대구를 믿었는데 야속하게 경기장으로 올라가니 빗줄기가 더 강해졌다.
자리에 앉아보지도 못하고 맥주한잔과 소세지를 먹으며 상황을 보다 보니 경기는 지연...
오래 걸릴까 했는데 금방 빗줄기가 약해져서 10분만 지연되고 경기가 시작되었다.
비가내리는날 뚜껑없는 위치에서의 직관은 처음이라 당황했는데, 다음에 비예보가 있다면 편의점에서 파는 비닐 우비정도는 준비해 오는게 좋을 것 같다. 우산은 뒷자리의 시야를 방해하니 아무리 땡겨쓴다해도 민폐였다. 최강삼성 수건 없었으면 내리는 비 머리가 다 맞을뻔함 ㅠㅠ
경기내용은....... WOW! 정말 WOW! 9시 30분 기차와 10시 40분 기차를 두고 고민하다가 10시 40분기차를 선택하고 끝까지 봤는데.. 그냥 9시 30분 기차를 탔으면 내 기분 WOW하지 않았을거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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