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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 카페 DOOK (BGM.태양을 피하는 방법) 본문
금계국이 예쁘게 피고 있는 요즘.
낙동강 체육공원에 꽃이 예쁘게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드라이브 겸 낙동강 체육공원으로 향했다.
내 목적지는 낙동강 체육공원 4 주차장. 입구에서 거리가 멀어 차가 많이 없을 것 같았다.
돗자리를 펴고 놀까? 아니면 캠핑의자를 펴고 쉴까? 했는데, 도착해 보니 햇빛이 너무 따가웠다. ㄲㄲㄲ
그래서 급하게 눈에 보이는 카페로 이동 =33
가는 길에 둑을 따라 피어있는 금계국도 감상하고, 그 위 도로를 달리는 말도 구경하면서 걷다 보니 카페가 위치한 건물에 도착을 했다.
입구에 예쁜 거울도 있고, 맞은편에 베이커리류도 준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건 시원한 실내였다. ㅎㅎㅎ
조금 애매한 시간에 도착을 해서 준비된 빵이 많지 않았다. 이 점은 좀 아쉬웠음 ㅠㅠ
DOOK MORNING이라고 해서 오전 10시 부터 12까지 방문하면 아메리카노에 +1000원으로 크로와상을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앞에도 말했다시피 나는 조금 애매한 시간에 도착을 해서 둑모닝을 즐길 수 없었음 ㅠㅠㅠ
카페 내부에 푸릇푸릇한 식물들도 많고 통유리 창 넘어 내려다 보이는 풍경 덕분에 전체적으로 시원시원한 느낌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테이블이 놓인 공간이 더 있어 이 쪽 공간에서는 금오산 뷰를 즐길 수 있었다.
Bar형식의 테이블과 뒷쪽으로 일반 테이블이 있어 조용히 있고 싶을 때 가면 좋을 것 같은 자리였다.
(내가 갔을 땐 이미 각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있어서 아쉽지만 이 자리 이용 못함 ㅠㅠ)
요기는 테라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면 즐기기 딱 좋을 것 같은 테라스.
확실히 카페 내부보다는 시원시원하게 탁 트인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저 날은 햇빛이 강했다.
에어컨 나오는 실내 최고! 였다.
이건 함께 간 친구와 내가 주문한 음료.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DOOK 시그니처 라떼였다.
이 카페는 커피를 주문하면 원두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게 해 주신다.
산미가 느껴지는 원두 /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원두
그래서 둘 다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원두로 주문했는데, 아메리카노는 누구나 아는 그 맛이었고,
시그니처 라테는 라떼 위에 쿠앤크 크림이 올라간 느낌이었다. 정확하게 어떤 크림인지 물어보지 않았음ㅋㅋ
묽은 크림은 아니어서 위에 올려진 슈도 짱 박혀 있었고, 크림에 슈 찍어먹으니 맛있었다.
운전을 하면 신경이 곤두서서 그런가 달달한 게 당길 때가 있는데, 저 음료는 내가 생각하는 단 맛은 아니었다.
그래도 맛있어서 다음에 방문하면 또 먹어볼 것 같음.
나 같은 구미시민에겐 낙동강 체육공원은 운전연습 삼아 가기도 좋고, 운동공간도 있어 (트랙 등) 운동하기도 좋으며,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 그늘막을 치거나 돗자리를 펴고 쉬는 사람들도 많은데, 지금처럼 햇빛이 따가워지는 시기라면 인근 카페인 카페 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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