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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신평 돈가스 맛집 마마정의 식탁 본문
오늘은 월급날 룰루♬
매일 구내식당 밥만 먹기는 지겹기도 하고 근처에 맛집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맛집
매번 버스 타고 지나다니며 보기만 했는데 맛집이었다니!
얼른 지갑 챙겨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달려갔다=3
위치는 신평파출소 맞은편.
골목 안쪽이 아닌 길가 농*은행 바로 옆이라 찾기 어렵진 않다.
주차도 가게 바로 앞에 3~4대 정도 가능했다.
하지만 은행이랑 같이 쓰는 주차장 같으니 자차로 온다면 인근에 위치한 신평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오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가게에 도착하여 들어가니 테이블 2개 제외하고 만석
맛집이라고 하더니 정말인가 보다.
돈가스 맛집이라고 들었지만, 메뉴는 다양했다.
떡볶이 먹어보고 싶었는데 점심 메뉴로 떡볶이는 좀 아쉬울 것 같아서 그냥 돈가스를 주문했다.
수저가 이렇게 포장되어나오는 안심식당이었다. 수저 나눠주기 너무 편함 ㅠㅠ
점심시간이라 주문이 밀려서 시간이 좀 걸린다는 안내와 함께 밑반찬과 육수를 받았다.
밑반찬과 육수는 셀프라고 하니, 더 먹고 싶다면 카운터 근처에서 리필하면 된다.
자리 바로 옆에 있는 티비를 보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맛있는 냄새가 났다.
내 돈가스 냄새였다.
다른 가게의 돈가스와는 다르게 일단 플레이트가 컸다.
그 안에 샐러드, 과일, 돈가스, 밥까지 있을 건 다 들어가 있으면서도 예쁘게 플레이팅 되어 있어 보는 눈도 즐거운 메뉴였다.
소스도 직접 만드신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집에 있는 돈가스 소스보다 더 과일향 같은 새콤한 향이 났다. 코도 즐거운 메뉴다.
돈가스는 역시 갓 튀긴 것이 최고인 게 돈가스를 써는데(소스 안 묻은 부분) 바삭바삭 소리가 났다. 귀도 즐거운 메뉴다.
바삭바삭 소리에서도 느꼈지만, 돈가스 고기도 부드럽게 잘 익어 겉바속촉 입도 즐거웠다.
사실 나올 때 플레이트가 커서 그에 비해 양이 적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0.1초 정도 했는데, 샐러드와 과일까지는 다 못 먹을 정도로 배가 찼다. 분하다.
정말 먹으면서도 정성이 들어가 있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고, 음식으로 잘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 먹으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다 먹고 나오니 밖에 대기하는 사람들이 서 있었다. 먹는다면 11시 이전에는 도착해야 대기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을 듯 ㄷㄷ
다음엔 로제떡볶이 먹으러 가봐야지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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