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도량동 신상 맛집 천진손짜장

주소 : 경북 구미시 송선로 503

지난주 동네에 새로운 짜장면집이 오픈을 했다는 소식을 들어서 금요일 퇴근 후 부모님과 함께 방문해 봤다.

가게 이름은 '천진손짜장'. 도량동 미소지움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사실 예전에 안경 맞추러 방문했던 안경집이 있던 상가라 위치는 익숙했다.

매번 걸어서 방문했기 때문에 주차는.. 잘 모르겠다 ㅎㅎ

그래도 미소지움 아파트 인근에 공터가 있어서 거기 주차하면 될 것 같다.

방문해 보니 바로 앉을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들이 많았다.

하지만 회전율이 좋아서 얼마 기다리지 않고도 들어갈 수 있었음.

홀 규모는 4인용 테이블 12개 정도? 

6인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단체방이 3개 정도 있었고 2인용 자리도 2~3자리가 있었다.

자리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천진손짜장의 메뉴는 위와 같았다.

가격은 생각보다 비싼 듯? 안 비싼듯한 느낌? ㅋㅋ

5만상과 8만상이 괜찮아 보였지만 양장피, 팔보채를 낯설어하는 엄마를 위해 간짜장 2 짬뽕 1 미니 탕수육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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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나온 건 미니 탕수육.

미니라는 이름에 맞게 양이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른 메뉴와 함께 먹으니 아쉽지도 남지도 않을 만큼 딱 알맞은 양이어서 좋았다.

찹쌀 탕수육이라 바삭 쫀득해서 맛있었음 ㅋㅋ

내가 주문한 짬뽕.

일반 중국집보다 가격이 비싸서 살짝 망설였는데 짬뽕그릇을 받아보고 바로 납득했다 ㅋㅋ

첫맛은 간이 세지 않은 약간 심심한 맛이 났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매운맛이 났다. 신라면 맵기 정도?

아마 초반엔 야채들과 함께 먹으니 더 슴슴하게 느껴진 것 같기도 하다.

원래 자극적인 맛 매니아라 매운 짬뽕 좋아하는데, 여기 짬뽕은 슴슴한 게 매력인 것 같다. 

다음에 가도 짬뽕 또 시켜 먹을 듯

그리고 부모님이 시킨 간짜장도 안 먹어보면 아쉬우니까 한 접시 씩 교환했다 ㅋㅋ

직원분들이 많이 다니시긴 한데, 손님이 많아서 정신이 없어 보였다.

그래서 단무지나 양파를 셀프로 가져다 먹는 셀프바에서 접시 가지고 옴.

간짜장도 다른 중국집에 비해서는 슴슴한 느낌? 전반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손짜장이라는 가게 이름에 맞게 면 두께가 일정치 않았다 ㅋㅋ

그렇다고 면이 안 익거나 하진 않아서 면마다 다른 식감이 재밌게 느껴졌다 ㅋㅋ

다 먹고 계산하고 나오니 붙어있는 재료소진 안내문.

우리가 거의 마지막으로 입장한 손님이었나 보다 ㅎㅎ

 

매번 시켜 먹기만 하다가 오랜만에 부모님과 중국집에 방문하게 돼서 옛날생각나고 좋았다.

요리류도 많이들 드시는 것 같아서 다음번에 방문하면 요리를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고,

여러 번 얘기했듯이 간이 세지 않아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오래오래 영업해서 자주 방문 할 수 있으면 좋겠다 ㅠㅠ

 

나오면서 들어보니 포장주문도 가능한 것 같았다.

예약이나 포장이 필요하면 위 번호로 주문하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