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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libro dell'amore 사랑에 관한 책이라는 뜻의 제목으로 이탈리아 가수 Zucchero가 부른 노래 원곡은 1999년 미국에서 발매된 인디 팝 밴드 마그네틱 필즈의 앨범 69 Love Songs에 수록된 노래 The Book of Love다. Il libro dell'amore는 이 The Book of Love를 이탈리아어로 번역해서 부른 노래. 팬텀싱어라는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본선과정 중 결성된 울트라 슈퍼문 팀이 불러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곡이기도 하다. Il libro dell'amor mi annoia 사랑에 관한 책은 따분해 E pesa come l'anima 영혼의 무게만큼이지 E pieno di carezze al cuore 애정이 가득한 이야기가 있고 E m..
요즘 주말 아침마다 나를 깨우는 스윗랑데부가 FLO 앱에서 음악 카테고리 1위를 달성했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손태진 님의 (음악적) 뿌리 횽님 피아니스트 문재원 님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한다는 깜짝 선물이 도착했다. 하지만 날짜는 2023년 7월 17일 오후 3시... 미리 써둔 휴무 덕분에 열심히 일해야 했던 월요일 오후... 월루도 못하는 직장인은 그저 눈물 뚝뚝 흘리면서 지나간 라이브 방송이 올라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릴 뿐 ㅠㅠ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라이브 방송분이 같은 주 토요일에 방송이 되었다는 점? ㅋㅋ 이날 라이브 방송은 예전에 손태진 님이 자주 하셨던 유튜브 방구석 라이브 컨셉과 비슷하게 진행이 되었는데, 미리 준비해 오신 곡들과 채팅방을 통해 신청곡을 받아 즉석에서 고른 곡들을 다양하게 ..
랜덤 다이버시티란? 랜덤 다이버시티는 우리가 너무나도 당연하게 인지하고 있는 개념들에 대한 재인식을 시도하는 실험으로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인식 체계를 다른 차원에서 돌아보는 과정을 통해 다양성의 한계와 가능성을 탐구한다. 이 실험은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인간이 범주화한 언어적 표현으로 인식하지 않고, 사람마다 각기 다르게 나타나는 개인화된 고유한 신호인 뇌파를 통해 바라본다. 이는 감정과 색이라는 인간이 만들어 낸 범주성을 해체하고, 편견과 선입견 없는 정보를 기반으로 감정을 재조직화(Re-organization)하는 과정이다. 랜덤 다이버시티는 안구를 통해 인식되는 개별 색에 반응하는 뇌파를 추출하고, 특정 기억을 떠올릴 때의 뇌파 패턴을 추출하여 감성 컴퓨팅(emotion AI) 기법으로 둘 사이의..
이 포스팅은 짧지만 강렬했던 2023년 나만의 여름휴가 이야기 이번 여행 일정은 준비과정부터 험난했었다.원래의 계획이었다면 1박 2일을 부산에서 보내며 토요일은 관광 일요일은 콘서트를 볼 예정이었다.이 계획을 위해 쉬는 날도 반납하며 열심히 일을 했는데도 조금 부족해서 결국 떠나기 하루 전인 금요일에부산으로 내려가는 기차표와 숙소, 그리고 짐운반서비스까지 모두 취소했었다. 하지만 미리 예매한 콘서트 티켓은 취소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일요일 단 하루의 짧은 휴가를 나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이번 휴가의 타이틀은 짧고 굵게 즐기는 부산바캉스!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콘서트장에 있어야 했기 때문에 내가 부산에서 놀 수 있는 시간을 오후 1시까지로 제한하고 계획을 세웠다. 아침 7시 47분 기차를 타고 ..
스윗랑데부 첫 번째 코너인 [A Tale In A Tune]은 스윗랑데부의 호스트 손태진 (a.k.a. 태디) 님과 가수 라일락 님, 합쳐서 스윗라태가 함께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련된 곡들을 들려주거나 불러주는 코너이다. 이 날의 이야기는 MBTI로 시작을 했는데, MBTI 항목 중에서도 내향 / 외향을 구분하는 I / E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어떤 노래가 나오길래 MBTI 이야기가 나올까 기대했는데, 함께 할 때 더 좋다고 이야기하는 Better Together를 두 분이서 불러 주셨다. Better Together는 데뷔하기 전 프로서퍼로도 활동했다던 가수 Jack Johnson(잭 존슨) 이 2005년에 발매한 곡인데, 이 얘기를 듣고 노래를 들어서 그런지 정말 해변에서 서핑하는 서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