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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라이프/Jinny Land

[덕질일기] 손태진 단독 팬미팅 YOU MAKE ME SHINE (2)

jinny9513 2024. 3.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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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일기] 손태진 단독 팬미팅 YOU MAKE ME SHINE (1) 

 

[덕질일기] 손태진 단독 팬미팅 YOU MAKE ME SHINE (1)

주소 : 서울 노원구 광운로 20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방문일자 : 2024. 03. 16. 2023년 8월 발매된 참 좋은 사람의 음원차트 공약이었던 단독 팬미팅. 사실 작년 11월에 팬미팅 개최한다는 기사를

peachful.tistory.com


4시 30분에 끝난 1회 차를 복습하며 달달하게 카페인 충전을 완료한 나 손샤인.

6시에 시작되는 팬미팅 2회 차를 보기 위해 다시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으로 향했다.

사실 예상보다 더 늦게 1회 차가 끝나서 6시에 2회 차가 시작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역시 우리는 의지의 한국인.

혹시나 공연 시작 늦어질까봐 여유롭게 5시 40분까지 공연장 앞으로 이동했는데,

지연 없이 입장 진행 중이었다.

아마도 팬미팅 2회 차는 CGV에서 실황중계 예정이라 더 빠르게 준비하신 것 같다.

얼른 2회차 티켓 꺼내서 공연장으로 입장 =33

팬미팅 2회차는 1회 차와 같은 가구역이었는데 자리가 앞에서 15번째 줄이었다.

인터넷에서 봤던 것처럼 11열부터 단차가 생겨 무대 전체가 잘 보이는 자리여서 좋았다.

물론 4열보다 15열은 멀지만 단차가 있으니 1회 차처럼 훔쳐보는 느낌으로 찍히진 않겠지? 하며 

다시 한번 내 카메라 속에 저장ㄴㄱ할 준비를 마쳤는데...

이런...

내 카메라가 다시 일을 안 하기 시작했다.

멀어서 그런가 조명이 강해서 그런가 초점 1도 못 잡음 ㅂㄷㅂㄷ

혹시 1회 차 때처럼 확대하면 초점을 잡아주지 않을까? ㄷㄱㄷㄱ 

응. 아니야^^

 

 

참고로 내가 카메라를 어깨높이로 들고 찍어서 각도상 앞에 앉으신 분이 더 잘 나왔는데,

실제로는 태진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아주 잘 보였다.

눈코입도 아주 잘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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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MAKE ME Shine2회 차

팬미팅 1회 차처럼 Il Libro Dell'amore로 시작되는 오프닝 영상이 끝나자 참 좋은 사람을 부르며 등장한 오늘의 주인공

 

1회 차와 동일하게 MC정근님이 사회를 맡아주셨다.

1회 차와 달랐던 건 토크의 내용 그리고 팬미팅 주인공인 태진님의 옷 그리고 내 자리였다. ㄲㄲㄲ

역시나 토크 후 팬미팅 1부 코너인 퀴즈 코너.

이번에는 몸풀기로 손샤인의 취향 맞추기 후 TMI 퀴즈로 선물증정을 한다고 했다.

1회 차 때 손샤인의 취향을 맞추지 못한 태진님...

2회 차 때는 다 맞춰버리겠다는 비장한 마음가짐으로 돌아오셨다 ㅋㅋㅋㅋ

 

나도 2회 차 때는 다 맞춰버리겠다는 마음으로 참여를 했는데....

역시나 난... 겁나 마이너 취향을 가지고 있었다...

1회 차 때의 경험으로 발전한 태진님과는 다르게 이번에도 나만 달랐던 취향으로 퀴즈가 전개됨 ㅋㅋㅋㅋ

손준표 VS 솜띵 관련 이야기를 하면서

여장할 때 느꼈던 가발의 힘을 설명하는 모습ㅋㅋㅋ 

다시 한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솜띵을 봤던 날의 기억이 떠올라 많이 웃었다 ㅋㅋㅋ

심지어 내가 봤던 날은 가발 없었... 

마지막 문제였던 수염취향문제 ㅋㅋㅋㅋㅋ 

그냥 사진 찍어달래서 찍었는데 저게 필터가 있는지 몰랐다며 웃는데...

저 상남자 수염... 우리 아빠 취향이다.

수염얘기할 때마다 내가 싫다고 혼내는 수염인데,

나도 모르게 세뇌 됐나 봐...

B 상남자 수염 선택함 ㅋㅋㅋㅋ

 

다수의 선택은 A 찰리채플린 수염 ㅋㅋㅋㅋ

피자 잘 만들게 생겼다면서 그래도 뭐라도 잘할 것같이 생긴 걸 고르겠다는 태진님 ㅋㅋㅋ

 

설득력이.... 있어!

 

그 뒤로 이어진 TMI퀴즈는 첫 번째 문제에서 탈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서는 손태진 표 솜양갱과 사랑스러워 챌린지(*2)까지 나왔는데....

 

내 갤럭시가 뻗어버렸다 ㅠㅠㅠㅠ

거기다가 솜양갱을 그대로 집어삼키는 바람에 솜양갱에서 사랑스러워로 넘어가는 그 엄청난 걸 눈과 귀로만 담았다 ㅠㅠ

앞으로 팬미팅에 참여할 땐 휴대폰 포맷해서 깨끗한 상태로 가야겠어...ㅂㄷㅂㄷ

다시 살아난 갤럭시와 함께 찾아온 팬미팅 축하타임!

팬카페에서 준비한 축하케이크가 등장했는데

되게 예쁘게 생겨서 카메라 줌 10배까지 당겨봤다 ㅋㅋㅋ

 

케이크에 집중하느라 잘 못 들었는데 저기 등장한 케이크는 모형케이크고,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케이크가 하나 더 들어갔다고 하더라.

역시 센스쟁이들 ㅋㅋ

 

예쁜 케이크와 함께 단체 사진까지 찍고 1부는 제시간에(?) 마무리!

역시 사람은 경험을 통해 배우나 보다 ㅋㅋㅋ


1. 오늘

2. 타인

3. 그대 없이는 못 살아(with. 손샤인)

    ~2층 한 바퀴~

4. sway 

5. 노래는 나의 인생

6. 당신의 카톡사진

7. My way 

 

2회차 팬미팅의 2부의 세트리스트는 첫 곡, 두 번째 곡이 1회차와 달랐다.

작년 손샤인으로 처음 참여한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공연의 첫 곡이었던 오늘을 시작으로

내 망태기에 손태진 이름 석자 새겨 넣은 타인을 지나 

손 부장님 같은 사람이 회식에서 불러주면 24시간 근무도 가능할 것 같은 My way까지 ㅠㅠㅠ

 

2회 차도 진짜 어느 곡 하나 버릴 것 없이 꽉 찬 구성이었다 ㅠㅠㅠㅠ

자리가 달라져서 인지 음향도 더 부드럽고 짱짱한 느낌이라 너무너무 좋았다 ㅠㅠㅠ

1회 차 때 내 행복감 100%로 충전했는데 2회 차 때 내 행복감 200%로 충전함 ㅠㅠㅠ

당분간은 화 없는 사람으로 살 수 있을 것 같아 ㅠㅠㅠ


2부의 첫 곡이었던 오늘. 

내가 처음으로 들었던 라이브 곡이어서 그런지 이 노래들을 때마다 괜히 벅참 ㅠㅠ

개인적으로 sway는 2부 의상과 더 잘 어울렸던 것 같다 ㅋㅋㅋ 

조명 덕분에 반짝반짝 빛나서 볼 맛 났음 ㅋㅋㅋ

마지막으로 인사하는 태진님 ㅎㅎㅎ


태진 make me Shine

총 2회의 팬미팅 후 나에게 남은 것들 ㅋㅋㅋ

어쩐지 팬미팅 시작하기 전부터 화면에 자꾸 윤종신 님이 보이더라니

역조공 물품으로 우루사 협찬이 들어왔다고 했다 ㅋㅋ

그리고 손샤인의 뷰티케어를 위한 이노랩의 협찬품들! 

1회 차 때는 취향 맞추기 게임 우승자 분들만 드리는 줄 알고 부러워했는데

알고 보니 서윗하게도 다 주는 거였다 ㅠㅠㅠ

이노랩의 물품들은 다들 같은 제품을 받는 줄 알았는데, 랜덤이었다. 

내가 받은 건 바디워시와 아이크림.

공연보면서 웃느라 생긴 주름을 책임지고 관리해 주는 가수가 여기있어요!!

하지만 이 모든 것 보다 더 덕후의 마음을 흔들었던 건 바로 손 편지가 아니었을까 싶다.

전광판에서 이미 본 편지지만.. 실물로 보는 것과는 느낌이 다르다구요!

진짜 우루사 곰 두 마리 보다 저 편지 한 장이 나 손샤인의 피로를 더 풀어줬다.

(하지만 협찬해 주신 우루사 관계자 여러분, 이노랩 관계자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후기는... 

작년부터 지금까지 태진님의 공연들을 봐오면서 느낀 거지만 지금의 손태진이 걸어가는 그 길, 태진님 길 맞는 것 같다. 

팬미팅에서 올해는 지금까지 도전해 온 것들을 정리하는 시간이 될 거라고 하셨는데,

정리하는 과정에서 가끔은 이 방향이 맞을까? 의심도 되겠지만 본인의 감을 믿고 계속 걸어가셨으면 한다.

손태진이라 갈 수 있는 길 제대로 걸어가는 것 같다는 느낌을 이번 팬미팅에서 잘 느꼈음.

나 손샤인, 그 길 같이 걸을 준비 200%(팬미팅 2회 차 했으니까) 됐다는 생각을 하면서 팬미팅 퇴장함 ㅎㅎ

앞으로 잘 걸어가 봅시다.

 

자, 이제 단독 콘서트는 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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