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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 올해를 11장의 사진으로 표현한다면? 본문

지니라이프/Jinny Day

[오블완] 올해를 11장의 사진으로 표현한다면?

jinny9513 2024. 11. 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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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경험]

god 데뷔 25주년 기념 (서울) 여행으로 시작된 2024년 1월.

서울 나들이 이후로 보통의 일상을 보내다가,

1월의 마지막을 스키장에서 보내게 되었다.

처음 가본 스키장에서 고생을 많이 했지만,

그만큼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다.


2024년 2월 [호화]

2024년의 2월은 호화로운 경험을 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난해 서울 불꽃축제에서 참가했었던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연락을 받아,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방문했었다.

덕분에 주말 내내 멋진 리조트 구경도 하고, 

호화스러운 식사도 할 수 있었다.


2024년 3월 [행복]

올해 3월은 내 최애의 단독 팬미팅이 있었던 달이었다.

당일치기로 서울 2회 차 공연을 모두 보고 왔는데,

저 날의 기억으로 한 달을 기분 좋게 지낼 만큼 행복했던 날이었다.


2024년 4월 [시작]

 2024년의 프로야구가 시작되었다.

사실 개막전은 3월이었는데,

프로야구가 시작되자마자 저 짤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보내면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아마 저 짤을 만들 때 우리 팀이 가장 마지막까지 야구를 한다고 예언을 한다면....

거짓말하지 말라고 화를 냈을지도 모른다. ㅋㅋ


2024년 5월 [크림새우]

올해 첫 직관을 다녀왔던 5월.

친구의 덕질에 나의 덕질을 얹어서 오랜만에 라팍을 방문했다.

신기하게 이 친구와 라팍을 방문할 때마다 롯데와 경기를 했다.

그리고 졌다.

이 날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화를 냈고, 친구는 그런 나를 불쌍해했다 ㅎㅎ

이 친구에게 즐겁게 야구 보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이 친구는 아마 내가 야구를 볼 때마다 화를 낸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라이온즈파크에서도 판매하기 시작한 크림새우를 운 좋게 먹어봤기 때문에

그나마 기분이 좀 덜 나쁜 하루였다.


2024년 6월 [페스티벌]

이때부터였을까.

지오디 오빠들의 2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남으로 북으로 뛰어다녔던 게...

일주일 간격을 두고 부산과 서울에서 열린 페스티벌에 god가 그것도 완전체로 출연한다고 했다.

그냥 여행 삼아 놀러 가면서 페스티벌 하나만 보고 오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둘 다 다녀오게 되었다.

그때 당시에는 하루는 비가 오고 하루는 더워서 다니기 참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저 때가 그나마 다니기 좋은 날씨였던 것 같다.

그래도 god오빠들 덕분에 가보고 싶었던 여름 페스티벌에 다녀올 수 있어서 즐거웠던 한 달이었다.


2024년 7월 [생일]

작년엔 내 최애의 라디오를 통해 생일을 축하받았었는데,

올해는 풍선으로 예쁘게 꾸민 차에서 친구들에게 제대로 생일축하를 받았다.

매년 서로의 생일마다 다르게 축하를 해주는데도

매번 다른 방식으로 이벤트를 해주는 월드걸과 시티걸이 대단한 것 같다.

가까워서 더 약속 잡기 힘든 이 친구들이 오늘따라 더 보고 싶다.


2024년 8월 [더위]

올해 6월을 페스티벌로 채웠다고 했지만, 

올해 8월도 페스티벌로 채웠다고 표현할 수 있다.

그건 바로 gs25 뮤직 비어 페스티벌.

부산에서, 그리고 일산에서 페스티벌이 열렸는데,

여기는 god멤버 4명이 참가한다고 했다.

티켓을 판매하지 않아서 갈 생각이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부산, 일산 모두 참석하게 되었고,

엄청난 더위에 '쪄 죽을 거 같아'. '정수리 타는 것 같아'를 반복하며

또 일주일 간격으로 부산과 서울을 다녀왔다.

그래도 더위에 고생해서 그런지 더 기억에 남고,

일주일 간격으로 친구들과 함께 여기저기 놀러 다니니 방학 같아서 더 좋았다.


2024년 9월 [콘서트]

얼마 전 블로그에 글도 썼지만, 

연말행사 같은 god 콘서트가 올해는 조금 일찍 9월에 열렸다.

그래서 사실 올해가 벌써 끝난 것 같은데, 아직 한 달이 더 남았다고 해서

개이득이라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다.

친구의 권유로 가입했던 팬클럽 자격 덕분에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빵콘 덕분에 어머님께 와 네가 할 일이라는 보석 같은 명곡의 매력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나중에 보니 콘서트 때 전참시 촬영도 했다는데... 

다행히 내 얼굴은 안 나왔다^^


2024년 10월 [가을야구]

오랜만에 삼성라이온즈가 가을야구를 했다.

사실 라이온즈 파크에서 처음 치렀던 2021년의 가을야구에선 승리 없이 끝났었기 때문에

올해는 이기는 경기가 하나는 있기를 바랐다.

내 바람이 이루어진 건지 올해의 플레이오프 경기는 정말 멋졌고,

준우승으로 한국시리즈를 마감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미련은 없다.

내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삼성 라이온즈가 기대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겨울 동안 준비 잘해서 내년에는 선수들 모두 부상 없이 본인의 능력을 활짝 펼치길 바라본다.


2024년 11월 [불꽃축제]

올해도 어김없이 가게 된 부산 불꽃축제.

역대급으로 사람이 많아서 고생했고, 내 앞에 사람이 많아서 고생했지만, 

올해도 너무너무 예쁜 불꽃 덕분에 가족들과 부산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올 수 있었다.

부모님을 모시고 어디를 다녀온다는 게 쉽지 않지만,

그래도 좀 더 자주 이런 시간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돌아온 날이기도 하다.


2024년 12월(?)

아직 12월이 되진 않았지만...

나의 예상으론 열심히 크리스마스트리를 찾아다니지 않을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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